눈물이 흘렀었어요. 뜨거운 물이 눈에 벅찼고 넘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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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RiRin06
·4년 전
눈물이 흘렀었어요. 뜨거운 물이 눈에 벅찼고 넘쳐 흘러 볼을타고 흘렀어요. 친구와 보톡중이였어요. 그런데도 목놓아 엉엉 얼굴묻고 울고싶었어요. 너무 아프고 . 너무 슬펐어요. 힘들었고 너무 지쳐있었어요. 지금은 어째 조금 괜찮아졌어요. 왜? 사실 와인보러 마트갔을때부터 조금 풀렸던걸 지도 모르겠어요. 와인을 사와서 소주를 땃어요. 소리가 좋았고. 그냥 좋았어요. 아픈것도 좋은것처럼. 슬픈것도 좋은것처럼. 먹고싶다던 케이크도 사왔어요. 몇숟갈 먹고 도로 냉장고에 넣었지만. 반병? 그냥 그 정도 먹었어요. 아. 그정도도 안 먹었나. 멍청하게도, 알콜이 들어갔다고 속이 타고 쓰렸어요. 아주 잠깐이지만요. 멍청하게도.. 알콜때문인지 모르겠지만 우울은 좀 걷어진것 같아요. 그냥 .. 아침부터 내 주변은 낮부끄러운 단어들이 사방에 흩어져 있었어요. 주우면 흘렀고 주워 담을 수가 없었어요. 멍청하게도. 한두번도 아니면서. 맨날 처음인것 마냥. 그때부터 알 수 없는 감정들이 휩싸였어요. 그리고 내 인과관계에 대해서 생각해봤던거 같아요. 그래, 당연하게도 내가 정상이 아닌데. 주변이 정상일꺼라고 생각한 내가 바보였어요. 그 친구가 나한테 그랬던게 좋았어요. 그러면서도 오늘운 아팠어요. 그 친구가 친구 이상이라 좋은데, 그 친구덕애 우울을 알았어요. 생각조차 할 수 없어서 술퍼요. 눈물이 비집고 나와요. 뭘 어떻게 해야하지? 얜 어떻고 쟨 어때? 내가 잘못인걸까? 내가 너무 큰걸 바라나? 그거 어려운건가?? 난 너무 거절없이 다 좋다고 나갔나? 어떤감정인지는 모르겠어요. 아프고.. 슬퍼요. 다 빼버리면 뭐가 남지? 정상만 고르면 남는사람이 없을거 같은데. 애초에 나도 그렇지 않고, 내가 정한 정상은 또 뭔데? 이상하게 또 다시 너가 머리위에 뿅, 뿅- 나타나요. 우리 같이 술도 마셨었는데. 같은 공간은 아니였지만 같이 짠- 해줬었는데. 나 걱정도 해줬었는데. 힘든것도 또 어떻게 맨날 알았을까. 나 진짜.. 무언가가 구겨지고 짓밟히고 숨이 턱 막히고 아팠어. - 연락 받다가 망해버렸어요. 일찍 일어나야 하는데.. 졸리긴 한데.. 잠잘 정도는 아니야.. 누가 토닥토닥-.. 안아줬으면 좋겠어. 그래서 나 너 만나러 가는거야. 나 몸이 너무 차워.. 잠깐말고.. 오-래 같이 있고싶어. 너 좀 따뜻하거든-.. 잠깐 만나도 너완... 너는... 잠깐도 짙긴해. 누가보면 뭐라 그럴까. 뭐라고 그럴까. 너는 왜 나한테만일까? - 자꾸 누가 내 마음에 포크로 찌르는것 같아. 망치로 찧는것 같아. - 조금 일찍 먹는 술. 술.. 나 술은 좋은데, 요즘 술이 너무 무서워. 내가 술에 많이 져서 그런가봐. 그런데도 좋아. 너가 좋은건지. 분위기가 좋은건지. 아님 더 나아가 다른걸 좋아하는건지. 뭐튼 좋은게 있다는 거네. - 의미는 뜻고 아무 감정도 아무것도 없지만 너는 나한테 또 그랬어. 걱정된다고. 진짜 우리 가족도 안 물어보는데 너가 또 물어줬어. 오늘 학교는 어땟냐고. 그냥 , 정말 그냥 물어본것 같았어. 어쩌면 그냥 놀리려고. 그랬는데도 그제도 어제도 오늘도. 물어봐줘서 좋았어. - 이유없이 슬프다..? 왜 슬프지.. 아파.. 잘 시간이 없어. 내일 일찍일어나야 하는데 말이야.. 너가 없어서 그래. - 품에 안겨있고 싶다. 그냥 그렇다-.. 나.. 안아주면 안돼? 와락- - 같이 누어있고싶다. 왜 떠오르는 사람이 너인지 모르겠다. 나란히 누어있어도. 안겨있어도. 그게 뭐든-. - 너가 여름방학에는 볼꺼라던 말, 기억나-? 만날수나 있을까-? 넌 방학이 언제야..? .....이제 나 잊어버린건 아니겠지..? 나 막 안보고싶고... 그런건 아니겠지..? 아니.. 애초에 좋기는 했을까.. 난그래도 너의 그 걱정들이. 그냥 다. 다.. 좋았는데.. 한순간에 바람타고 날아가버려서.. 뭐가 뭔지 모르겠어. 진짜 있었긴 한건지... - 아, 너가. 지금 너는 위에 너와 다른 사람이에요. 그만큼 너라고 하지만 한명이 아니에요.. 무튼 너. 너는 시험이랑 시험기간이랑 아무 문제 없잖아.-ㅅ- 내가 말했었어요. 너랑 시험기간이랑 상관없는거 아니냐고 왜???? 이러니 너가 뭐..? 책임져줄꺼냐고? 나는 친구한테도 그러지만, 우리집에서 살아! 진짜일리 없는것처럼 또 못해줄것도 없는것처럼.. 그냥 난 뭐든 좋은데. 역시 내가 이상한건가. 그냥 난 다 좋은데. 좋을거 같은데. 재밌고. 아닌가? - ....... 잠을 푹 자기도 글렀어요. 아아-... 학교갔다오면 바로 친구 만나는데. 빈둥대다 술먹으면.. 집에오면 또 바로 자려나...? 꼭 새벽에 붙잡는 얘들이.... 아닌가. - 후드티 입고싶다. 이유는 굳이 끄적이고 싶지 않아요. 다들 잘자요. 나도 자보려 노력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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