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이 곳을 찾네요. 며칠 전엔 제 얘기에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대인|가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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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apo1029
·4년 전
오랜만에 이 곳을 찾네요. 며칠 전엔 제 얘기에 제 편을 들어줬던 분들이 계시는 타 카페에 인사글을 남겼어요. 제 편이 되어줘서 고맙다고요. 그런데 정말 고마운 곳은 이 곳이에요. 카페 같은 곳들에 글을 남기면 또 누군가 저를 특정하고 제 글을 돌려볼까봐 남기고 지우고를 반복했어요. 하지만 이 곳 글들은 지우지 않고 남겨뒀어요. 이 곳 만큼은 그 사람들이 들어오지 않을거라 확신해서요. 저는 몇년 전 절 괴롭혔던 (그들은 인정하지 않겠지만 정신적인 최소한의 작은 괴롭힘도 괴롭힘이니까요) 이들 때문에 모 직장인 카페를 알게 됐고 그 카페에 제 직장생활에 대한 글들을 남겼어요 그런데 누군가 그 5만여(당시 기준 회원 수) 회원 수의 카페에서 저를 특정해냈고 계속 제 글들을 지켜보고 있었고 그걸 절 괴롭히던 이들에게까지 뿌렸고 저는 한 마디로 ㅁㅊㄴ 정신나간 ㄴ (특히 절 힘들게 했던 그 사람은 그렇게 표현하더군요.) 이 되었지요. 그들에 의해 제 회사생활에 대한 생각들 뿐만 아니라 제 개인사 가정사들이 강제적으로 까발려졌고 피코는 그들.. 특히 그 여자가 제대로 했고 저의 악으로 버텨왔던 제 4년은 물거품이 되어버렸어요 돌아보면 그 때 힘들었던 건 인간들의 악랄함 때문도 있지만 그 보다 더 힘들었던 건 힘든 일을 버텨내면 언젠가 좋아질거라는 믿음에 배신을 당했다는 것이였어요. 그 이후에도 수 많은 일들이 있었고 3년여가 다 되어가는 요즘에서야 수입도 안정적으로 되었고 그간 불안정했고 힘들었던 직장생활으로 인해 생겼던 빚도 조금씩 갚아나가고 있는 중이에요. 하지만 전 여전히 우울하고 그 때 일에서 벗어나지 못했어요. 아직도 그 사람들이 죽어야 제 마음이 풀릴 것 같아요. 그 일들을 글로 올릴 때마다 글을 올린 제 잘못이라느니 어쩌니 댓이 달리기도 했고 알지도 못하면서 제 잘못이라는 사람들도 있었고 제가 힘들게 이 얘길 꺼내면 저런 얘길 하면서 절 등진 사람들도 있고 그래요. 하지만 이 곳 분들은. 절 감싸줬어요. 절 감싸주는 댓들이 없었다면 전 정말 이 세상 사람이 아니였을 수도 있었을텐데. 그렇게 하지 않아 준 이 곳에 정말 감사해요. 어릴 때부터 30대인 지금까지 전 제 마음을 늘 익명으로 털어놨었는데 저 사건 덕에 이젠 마음 편히 그럴 수도 없게 되었어요. 회사명도 그들의 이름도 그들 그 더러운 이름의 이니셜을 쓰지 않아도 특정 커뮤의 규모가 크든 작든 여부에 관계없이 누군가 절 알아볼 수 있다는 생각에 제 글을 올렸다가 지워버리곤 했어요. 또 그들이 돌려볼까봐. 감사해요. 그 때 제 편이 되어주지 않았더라면 전 정망 이 세상 사람이 아니였을 수도 있으니까. 그냥 감사하단 인사.. 말씀 드리고 싶었어요. 감사해요 정말
무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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