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공개
·4년 전
싫어하는 사람이 나이가 좀 있다.
전혀 남한테 관심이 없는데 입맛만 까다롭다.
어쩌라는 건지 모르겠다.
들쭉날쭉한 자기애와 우울 사이에서 갈등은 스스로가 아니라 다른 사람 몫이다.
한소리 하고 싶은데 나이가 나보다 30살이나 많다.
사실 별로 존경할 만한 사람도 아니다.
그 사람 개인이야 다 사정이 있지.
어쩌라고. 개인을 넘어서 모임에서 존경 받을만한지 판단하려는 내 생각을 무시하지 말라고.
아...... ㅠㅠ
잘못 나이든 사람 문제점이 뭐냐면
아는 것도 없는데 사회생활만 잘한다는 거야
옳다는 생각에 빠져서 남을 자연스럽게 무시한다고
귀를 막고 질문도 못해
아는 게 없지만, 귀를 막고 넘기는 건 잘한다고
그게 배운 능력이고 그것밖에 없어서
그래 그냥 저 사람과 얘기하고 싶으면 나쁜 젊은 사람 되자
아니면 무시하던가
제발 나도 피곤하고 무시하고 싶다
난 네 대리 부모가 아니야
능력 좀 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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