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부터 노래가 너무 하고싶었어요. 근데 이 길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불면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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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옛날부터 노래가 너무 하고싶었어요. 근데 이 길 자체가 성공하기 힘든 길이잖아요?되는것도 힘들고 그래서 항상 숨겨오다가 고3이 되고 대학 생각을 하게되니 계속 약 7년간 숨겨왔던 마음이 스멀스멀 올라왔습니다. 온라인 수업을 할 때 잠자리에 들기전에 생각이 너무 많아져서 불면증도 왔었고, 개학을 하니 정말 너무 심각하게 대학 생각과 함께 노래가 하고싶은 마음이 너무 터졌습니다. 원래 이런거 말 안하는 성격인데 너무 답답해서 제 고민 들어준다는 친구한테 말했어요. 철없어 보이고 그냥 지나가는 꿈이라고 생각할지도 모르겠지만 5학년때부터 가수가 하고싶었다고, 인기를 위해서도 아니고, 그저 동경도 아니고. 내 음악을 하고싶은데 그게 안되니까 말려달라 했어요. 그랬더니 자기는 빈말 진짜 안하는 사람이라고 너 조금만 하면 정말 할 수 있다고. 몇번이고 제가 아니야 그냥 말려주라. 라고 말했어요. 근데 그친구가 포기하려고 지금까지 놓지도 못하고 있었냐고. 계속 해보라는 말만 하는거에요. 저 대화를 한게 일요일인데 고민고민하다가 엄마한테 말했어요. 실용음악학원 보내줄수있어?라고 엄마는 거절을 하셨는데 무슨 노래냐고 성내며 말하지도 않으셨고 오히려 형편이 안되서 못보내줘서 미안하다고 하시는데 제가 거기서 뭘 더 말하나요. 울것같아서 밥 먹자마자 방으로 들어와서 울다가 씁니다. 너무 비참해요. 어중간한 재능으로 이런 꿈을 꾸는 저도 너무 미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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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e1004
· 4년 전
글쓴이분 재능이라고 해서 모든 부분들이 다 완벽하진 않아요 장점이 있다면 장점이 있듯 부족한 것도 있겠죠 근데 이걸 좀 더 보완시킬 수도 있잖아요 그런 재능들이 누구에겐 부러워할 재능이고 바램인데 한번 시도 해봐도 나쁠건 없다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