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황장애 불안 우울(너무 걱정과 불안이 많은 건 아닌지)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공황|상담|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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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황장애 불안 우울(너무 걱정과 불안이 많은 건 아닌지)
커피콩_레벨_아이콘gumuningan12
·4년 전
안녕하세요 요즘 늘 하루하루를 걱정과 불안으로 살고 있는 것 같아요. 저로 말씀드리자면 20대 초반에 공황발작? 이 크게 오고 잘못된 망상같은 것도 심해서 정신병원에 입원한 적이 있습니다. 제가 죽어서 지옥에 가는게 확정이라는 생각때문에 공포에 질려서 아무것도 못하는 상태로 입원해있다가 퇴원하고도 약물 치료를 한참했습니다. 다행히 괜찮아졌다 싶어서 지내고 있는데 1년 뒤에 비슷한 공포감이 또 찾아왔어요. 그 사이 그런 공포감이나 생각들이 잘못됐다는 걸 깨달아서 예전처럼 입원하지는 않았지만 공포감때문에 약 복용하면서 이제는 어느 정도 나아졌습니다. 문제는 뚜렷한 공황같은 증상은 없지만 우울이나 불안 정도로 그게 나타난다는 건데요. 얼마전에는 인생의 큰 진로선택의 기로에서 불안이 심해져 이대로 가다간 다시 예전처럼 공포감에 생활불가지경까지 올 것 같아 병원 방문해서 약을 복용했구요. 다행히 옛날보다 점점 불안도가 낮게 나타나긴했지만 우울으로 나타나게 되는 것 같아요. 이제는 업무와 관련해서 작은 일에 걱정과 불안이 있고, 20대초반부터 지금까지 머리와 다리에 벌레가 가득한 듯한 증상으로 고생중입니다. 머리 ct??아무튼 큰 돈 드는 검사 받고도 아무 이상이 없다고 했고 의사선생님도 정신적인 문제일거라고 했습니다. 공황장애는 너무 증상에 직면하는 것보다 잊고 사는게 더 효과적일수있다고 하셨구요. 솔직히 우울과 불안은 인생은 그런거라는 생각에 어떻게든 넘겨보려고하고 괜찮은 척 잘 연기하면서 지내고있습니다. 그래도 머리랑 다리에 벌레있는 것 같은 증상은 어디가서 ***취급받을까봐 거의 얘기도 못하고 살고있다보니 가끔 버겁습니다. 정말 무슨 살아있는 벌레처럼 왓다 갓다하거든요. 어이가 없고 이런 상태로 결혼해서 임신하면 애기는 멀쩡할까하는 의문도 들구요. 아파서 죽을 지경이 아니니 괜찮다고 생각하면서 나름 버티며 살고있지만 인생이 혼자인것 같고 누구에게 얘기도 못하는 내 자신이 너무 처량합니다. 일하는데 일어나지 않는 일을 저절로 걱정하는 제 성향도 너무 싫구요. 의도적으로 괜찮다고 아무일 없다고 다독이는것도 한두번이지 모든 순간에 이러고 긴장하는 제가 너무 싫습니다. 상담을 받아봐야하는지 고민도 드는데 지금까지 조금씩 접한 상담자분들에게 그다지 좋은 기억이 없다보니 꺼려지기도합니다. 민간 상담은 너무 돈이 많이 들고요.. 약물치료는 힘들때마다 병원가서 받고는 있는데 이런 기세면 항상 약을 복용하는 사람이 되는 건지 싶습니다. 어디서부터 뭘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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