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정말 사소하고 일상적인 일 또는 너무 비정상적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불안|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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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정말정말 사소하고 일상적인 일 또는 너무 비정상적인 일에도 과도하게 불안함을 느끼는데... 진짜 학교에서 손들고 발표하는 일부터 내일 내가 죽으면, 내 주변 사람들이 이러한 이유로 죽으면 같은 걱정까지 폭넓고 다양하게 걱정하고 단순히 걱정에 그치는게 아니라 잠자다가도 깨고 배도 계속 아파서 어떻게 대처해야할지 모르겠네요ㅠㅠ 특히 최근에는 또 학교 동아리 가입 관련해서, 내 진로와 큰 관계가 있는데 합격하지 못할까봐 하루하루 너무 불안하네요. 그깟꺼 다음 학년에 해도 되고 애초에 내가 합격 안될 이유가 없지 하고 스스로를 다독여도 24시간 불안함이 계속 저를 지배합니다. 특히 제 진로가 제 내면의 자부심이나 일상과도 크게 관련되어있거든요. 내일까지 합격통보를 날려준댔는데, 우리반에서 저와 같은 동아리를 지원한 친구는 합격통보를 받은 눈치더라고요. 물론 이성적으로 생각했을때 오늘 윗학년은 시험도 있었고 통보는 1:1대면으로 가는데다 꼭 반 순서대로 찾아간다는 보장따윈 없고...그 외에도 충분히 걱정하지 않을 이유가 많지만 감정적으로는 전혀 제어가 안되네요. 혹여나 합격되지 않으면 그 자리에서 기절을 해버릴것만 같고, 합격되면 내가 왜이런 바보같은 걱정을 했었지! 하고 생각하겠지요. 부모님이나 친구에게 말해보기도 했는데 그냥 괜찮다고 자기암시를 걸라거나, 그냥 파이팅!외쳐주는게 다더라고요. 물론 큰 걸 바라는게 아니지만, 은근히 속에서는 현실적인 타당한 조언을 해주길 바랬던거 같아요. 부모님이나 친구를 탓하는게 아니라 다른 중요한 일에 집중하지도 못하고 자꾸 이상한일로 불안해하는 제가 너무 원망스럽습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속에서는 내일나에게 통보가 오지 못하면 어떡하지, 새 동아리는 어떻게 구하지, 어떻게 울지 않을 수 있을까 등의 걱정을 미친듯이 하고 있어요. 그리고 더 중요한것은 이 걱정이 어떤 방법으로든 끝이나면 그 뒤에는 또 다른 걱정이 꼬리를 물겠지요. 적당한 걱정은 위기상황을 모면하는 데에 큰 도움을 주지만, 이렇게 과도하고 광범위한 걱정은 매 순간순간을 불안하게 만들고 신체적 영향까지 있으니 죽을 맛이더라고요. 이런 과다걱정을 어떻게 해결하고 꼬리를 끊을 수 있을지, 또는 동아리에 대해 현실적인 조언을 해주실 분이 있으시면 좋겠습니다...긴 글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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