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 여학생입니다. 코로나때문에 학교 반 친구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대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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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xyz083
·4년 전
고3 여학생입니다. 코로나때문에 학교 반 친구들과 늦게 만났어요 제가 남을 보는것을 두려워해서 이름도 모르고 처음보는 친구들이 반에 많았어요 그중에 한친구가 저랑 친구가 되고 싶데요 그래서 같이 놀고싶었는데 제가 예체능준비학생인데 또 성적을 많이 신경써야하는 음악교육학이라서 학교끝나면 피아노치다 집들어가서 바로 자는시간이 되서 공부를 학교에서 밖에 안해요 근데 엄마나 아빠 교회 목사님등등 어른들께서는 공부는 언제할거니 너랑 같이다니는 친구랑은 윈윈이되는 사이가 아니니깐 대학원서넣고 접수할때까지만이라도 떨어져 다녀라 친구는 나중에 만들면되니깐 일단 너만 생각하고 공부나해 피아노도치고 공부도해야하니 남들보다 2배해야지 성적이 5%안에는 천재만 들어갈 수 있다고 쳐도 하면 10%안은 당연한거 아니냐 왜 맨날 놀고만 있냐 등등 해야하는걸 알기때문에 저랑 친구하고 싶다던 애한테도 같이 공부할래?하면서(그친구는 공부를 학교에서 안해서) 말하면 그친구는 다른데로 가고 그러면 저는 혼자 공부했습니다 이렇게 열심히 반애들 이름도 모르고 얼굴도 모르게 공부해서 시험치고나니 다들 모여서 카드라이더도 하고 수다도 떠는데 거기에 끼지도 못하고 수업시간에 조용히하라고하면 친구들은 자기자리주변애들이랑 장난도 치는데 저는 그럴 친화력도 없고 사회성도 없는데다가 사람을 무서워하는것 때문에 다시 기말을 준비하려고 책을 꺼냈습니다 공부를 하다보니 내가 왜 이런 인생을 살고있는지 느끼고 나는 왜 공부만했을까 하는 생각도 들어요 이제 좀 숨좀 돌릴려고 친구랑 집에서 김치볶음밥을 만들어 먹었습니다 오늘 레슨이라 빨리가야하는거는 아는데 어제 우리지역에 코로나확진자가 나와서 시험이 끝났음에도 놀지도 못하고 집에 왔어요 그래도 이때까지 시간에 쫓기느라 못먹은 김치볶음밥도 만들어 먹고 언른 나가야지 생각을 했는데 차를 놓쳐서 아빠가 테워다 주기로 했어요 피아노 치러가러 아빠가 데려다 주시는 길에 다시 말씀 하십니다 친구랑 그럴 시간이있냐 걔챙기느라 또 시간이 10분 20분 없어지잖아 피아노를 하고싶으면 남들보다 2배해야하니 시간 좀 아껴라 이렇게요 5시에 학교마쳐서 5시18분에 집에 도착해서 손씻고 오줌싸고 김치볶음밥 만드니 5시 40분 버스는 6시 10분만에 먹기 싫어서 아빠한테 테워다달라고 하고 6시3분에 식사를 끝냈습니다 아빠가 어디 갔다오신다고 6시반에 출발했습니다 근데 왜 어제 시험 끝난 제가 시간을 아끼고 친구랑 시시닥거리지말란 소리를 들어야하는지 원래 고3인생은 힘들다고는 하지만 정말 이렇게나 힘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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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
UA102
· 4년 전
에구 .... 짜증나고 서운하고 속상할 것 같은데 , 아마 저라면 펑펑 울었을지도 몰라요 💧 작성자님은 잘못한 것 없으시니 너무 마음쓰지 마시고 많이 상처받지 않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