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저는 삶이 절실하지 않을까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모의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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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저는 삶이 절실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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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너 이 대학정도 가면 만족해?라고 물으면 제 대답은 아니.잘모르겠어.에요. 모의고사 성적이 어느정도 나옴에도 제 지원 가능 대학을 보면 별 생각도 안들고 그것보다 높은 대학을 갈 수 있다해도 설령 제 지금 성적대보다 낮은 대학을 간다해도 감흥이 없어요. 당장 1년 뒤인데도 저는 제 모습이 상상가지 않고 아무 생각이 안드네요. 초등학교때 그런거 하잖아요. 40살 내모습 그리기 같은거. 저는 그때도 뭘 그려야할지 잘 몰랐어요. 꿈은 있지만 다른걸 해도 상관없고 사실 내가 언제까지 살지도 모르잖아 이런 느낌. 삶에 별 미련이 없어요. 제가 사는 이유에서 저를 위한건 없고 그냥 가족한테 잘하고 싶고 좋은거 사주고 싶어서 딱 그거 하나에요. 제가 저를 사랑하지 않는 느낌이고 그냥 이런걸 고민하는 저도 웃겨요. 제가 비정상인가요? 물 흘러가듯이 제 인생에서 제가 방관자처럼 행동해도 되는걸까요. 몇 달 뒤면 성인인데 주체적인건 하나 없는 제가 뭘 할 수 있는지도 잘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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