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이라는 것, 자체에 적응이 안되네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우울증|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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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이라는 것, 자체에 적응이 안되네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screen91
·4년 전
뭔가 상담하고 그럴 사람이 너무 없는것 같아요. 남한테 관심 안가지고 그냥 업무시간 끝나면 끝. 잘가세요. 내일 봐요. 인사도 없이 집에 가는 상황 업무시간동안 저한테 해코지를 한다던가, 개무시한다던가 짜증을 내거나 그런건 전혀없고 친근하게 말을 해주긴하는데. 그냥 퇴근하면 남남이라는것. 그리고 서로 직장 생활에 대해 불만사항, 자기 업무량이 많아서 어렵다던가 그런 의사소통이 없습니다 일에 관해 물어보면 친절하게 꼼꼼하게 알려주고, 서로 작은 농담을 주고 받는데 뭔가 보이지않는 선이 있어서, 그 선 이상으로 친해질 수 는 없는것 같고, 오랫동안 함께 일할 동반자라는 느낌은 전혀 없이, 그냥 이 회사에 다니는 동안 아는 사람이라고 생각되는 것이 엄청 스트레스로 다가옵니다. 요즘 직장문화라는게 이런건지. 뭔가 실망감이 큽니다. 다른 사람들은 그게 당연한거다 여기고, 잘 다니고 있다 생각하는것 같은데 저는 이렇게 다니는게 당연한 것 아닌가? 생각하기도 하고, 나도 다른 선배 분들께 이런 방식으로 살면서도 다른 사람들한텐 회사생활 이렇게 하는게 아니다라는 생각이 드는 전형적인 내로남불 하고 있으면서 왜 이러는 건지. 내가 친하다라고 생각 하는 그 선이 직선이 아니라 곡선인 듯한것도 다른 분들께는 죄송한 마음도 있어, 내가 얻고 싶은것만 얻으려고 하는 생각 어린 ***라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요즘은 실망감을 못 버티는지 이제 회사내에서 꽁해있으면서 다른 사람들이 말걸면 꼬라보고, 말 무시하면서 다른 협조 자체를 안하고 다른 사람들에게 공격적으로 대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안되는건지 알면서도 왜 이러는건지 나이도 적게 먹은것도 아닌데 제 자신이 너무 ㅂㅅ같이 느껴지네요. 직원들한테 직접적으로 우린 안친한거 같아요 이 ***도 했고 쟤들 짤렸으면 좋겠다고 생각도 했고, 우리 애가 달라졌어요에 나올 애같은 이상한 성격을 지니고 있고 심지어 직장내에서 표출하고 있습니다. 애정결핍에 우울증 걸린것 같습니다. 요즘 제가 정상이 아닌것같아요. 원래 저도 `아이고 내 일 아니면 뭔 상관이야 하면서` 학교는 아싸로 다녔는데 직장내에서 이렇게 다르게 행동하고 있는건 뭔지 괜히 잠 못자고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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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reen91 (글쓴이)
· 4년 전
@!4513e56103e8b7ed132 여기 상황은 반대인것같아요. 개방적인 곳인데, 제가 원하는건 좀 더 보수적인건가봐요. 맘 맞고 그러면 친하게되는거고 그런건데 아마 제가 맘 맞는 사람이 될 수 없는 사람이기 때문에 무리에 들어갈 수 없는 느낌이라 서운하고 외로웠나봅니다. 이직은 생각해보고 있는데, 아마 이런 일이 있다고 이직하게되면 제가 오래있을 직장은 이 세상에 없을것같다는 느낌이 드네요. 제 마인드를 다른 사람들처럼 바꿔야될것같아요. 강요할 순 없으니까 어느정도 강요해버린것같아서 좀 쪽팔리고 그렇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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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reen91 (글쓴이)
· 4년 전
@!4513e56103e8b7ed132 감사합니다. 지금은 저 고민보다 어제 혼자 꽁해서 ***없이 직원들 꼴아보고 해서, 월요일날 얼굴 어떻게 볼지 걱정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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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reen91 (글쓴이)
· 4년 전
@!4513e56103e8b7ed132 거의 최근 한달동안 갑자기 벌어진 일이라, 이해받을런지, 앞에서만 이해하는 척 하고 뒤에서 까고 있을지 모르만, 그게 최선인것 같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