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정말 착실하게 살아왔다고 생각해요. 저는 하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종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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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저는 정말 착실하게 살아왔다고 생각해요. 저는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러움 없이 살고 싶었고, 그 흔한 거짓말도 욕설도 될 수 있는 한 하지 않으려고 경계하는 편이에요. 그런데 십년 넘게 알아온 친구 어머님께서 교회 목사님께 연락을 하셨대요. 친구도 친구 어머님도 같은 교회를 다니는데, 제가 종교를 열심히 믿는 게 마음에 안 드시나 봐요. 그렇지만 단 한 번도 저는 그 친구에게 제 열심을 강요한 적 없어요. 그렇게 믿음이 생기지 않는 걸 알아요. 이 나이 먹고 '내 딸을 너와 계속 놀게 해도 좋을지 모르겠다.'는 요지의 말을 그것도 제 3자를 통해서, 저보다 훨씬 더 나이가 많고 권위있는 두 사람과 면대면으로 취조당하며 듣게 될 줄은 몰랐어요. 마음이 너무 괴로워요. 친구는 모르고 있는 것 같은데, 내일 그 친구를 어떻게 대해야 할 지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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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nk724
· 4년 전
헉.. 진짜 힘드시겠어요 ㅜㅜ 오해를 받다니.. 십년지기 친구에게 배신을 당한거랑 비슷하네요.. 일단 거리를 두는게 나을것 같네요. 코로나기도 하고 잘 만나지도 않을텐데 자연스럽게 연락 끊는게 좋을것 같아요. 다 뒤집어 씌운 사람이랑 괜히 친하게 지내는건 어색하고 불편하잖아요. 힘내세요 마카님 ! 그리고 그분 어머님도 심하신것 같네요.. 빨리 오해를 풀고 활기찬 생활 이어가셨으면 좋겠네요 ㅜㅜ 힘내세요 마카님 잘못이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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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4년 전
@pink724 앗 따뜻한 응원 고마워요. 그런데 제가 설명을 잘 못했나봐요. 친구와는 아무런 문제가 없어요... 친구 어머님이 제가 그 친구와 어울리는 걸 싫어하시는 것 같아서요. 어머님이 목사님한테 전화했던 건 친구도 아직 모르는 것 같구 그러네요. 그래도 마카님의 온기가 큰 힘 되었어요. 다시 한 번 더 고마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