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이 절 싫어할까봐 무서워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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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절 싫어할까봐 무서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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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사람들을 만날때 절 100% 공개하지 않아요 항상 벽을 쌓아두고 적당한 거리를 유지해요 날 완전히 알게되면 날 싫어하게될까봐 가식을 떨어요 오히려 이런 저의 성격을 싫어할걸 알면서도 사람들에게 절 공개하지 않아요 전 사람들과 깊게 지내고 싶은데 이런 제 성격때문에 그게 불가능해요 다들 제가 매정한것같대요 저에게 있어서 친한 기준이 뭔지 모르겠대요 너무 괴롭고 힘들고 답답해요 친구들한테 이런 고민을 털어놓지도 못해요 이런 제가 싫습니다
혼란스러워불안해실망이야괴로워속상해트라우마우울공허해짜증나우울해무서워불안외로워스트레스받아불만이야힘들다화나강박조울걱정돼무기력해슬퍼의욕없음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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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nk724
· 4년 전
저도 그 이야기 공감합니다. 하지만 자신의 약점은 누구에게도 말하면 안되요. 믿었던 친구가 배신을 했을때의 상처가 꽤 깊으니까요. 그런 사연은 누구나 있는것 같아요. 사실 사람마다 대하는 가식은 다르죠. 하지만 그 사람에게 너무 맞춰서 나답지 않은 말을 하게 될때는 점차 자기자신을 잃어갈꺼에요. 사람들과 깊게 지내고 싶다면 자기자신이 먼저 믿음직 스러워져야 합니다. 사람이 다가와서 깊은 사이가 될수있도록.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화이팅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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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tgum
· 4년 전
도움이 좀 되었던 영상이 있는데 한번 보셨으면 좋겠어요. '성격을 숨기면 벌어지는 일' https://m.youtube.com/watch?v=aONgFnc1wQc&t=30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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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SEGOLDEA
· 4년 전
괜찮아요. 본인이 말씀하신 성향을 가지게 된 것은 본인의 탓이 아니에요. 어쩔 수 없었을 거에요. 잘 인식하고 있지 않더라도 청소년기에 혹은 더 어렸을 적에 대인관계를 가지는데에 있어 벽을 세우게 되는 어떠한 계기가 있었을거라고 생각되어요. 저 역시도 모르는 사람과 알게될때 어색한 것이 싫어 빨리 편한 사이가 되려 해서 저를 사교적이라고 생각하는 친구도 많지만 확실히 벽이 있어 엄청 깊게는 잘 안보여주는 편이고 인간관계도 아주 좁고 깊게 가지는 것을 선호하거든요. 중고등학생때 또래집단에서 느낀 인간관계에서 오는 스트레스들이 그 원인임을 잘 알고있어요. 교실내에서 일어나는 왕따, 은따, 뒷말들, 무리가 바뀌고 또 새로운 친구를 사귀려 노력하던 내모습들.. 성인이 된 후에 벽이 있는 내가 좀 답답하지만 제 자신이 싫지 않은 이유는 나에게 그런 불운한 경험들이 있었음을 인지하고 있기 때문인 것 같아요. 그런 나를 인정하고 조금씩 내가 원하는 모습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저도 노력중입니다. 차근히 본인의 예전 기억들로 돌아가서 어떠한 일들이 있었고 거기서 내가 어떤 생각들을 하게 되었는지 생각하는 시간을 가져보면 어떨까요. 그리고 이런 성격을 갖게 된 나를 이해해주고 괜찮다고 말해주면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정리된 생각들을 가지고 가장 친한 친구, 입이 무겁고 생각이 깊은 친구한테 털어놓는 연습을 해보면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나 사실은 이렇고 이런데, 어릴때 이랬던 경험이 나를 그렇게 만든것 같아. 말은 못했지만 사실은 되게 불안했어" 하고요. 내 안에 지고있던 그 무거운 마음의 귀퉁이만이라도 친구에게 털어놓을 수 있다면 마음이 조금이라도 가벼워질거에요. 당신안에 기다리는 부드럽고 여린 마음이 보여요. 여기서 응원할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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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tgum
· 4년 전
글쓴분에게 매정하다고 하고 친한 기준이 모르겠다고 한 친구분은 친한 친구분이신건가요? 보통 저런 솔직한 일침은 친한 사이 아니면 듣기 힘들것 같아서요.. 또 글쓴분의 그런 점을 파악했다는 것 자체가 상대분에게 글쓴분의 진짜 성격이 드러났다는 것 아닐까요? 그리고 내 성격자체가 가식을 떠는 성격이라기보다는 사람들이 나에게 ~~~~할 것 같아서 (예를 들면 나를 싫어할 것 같다) 가식을 떨게 되는 것이 아닐까요? 내가 두려워하는 점이 무엇인지 생각해보시는게 중요할 것 같아요. 저도 님과 아주 똑같은 문제로 몇개월간 고민했는데 저는 제가 사람들이 두려운 이유를 찾기는 했습니다. 그 이유를 아니까 아예 해결불가능한 문제는 아닌 것처럼 느껴지더군요. 계속 나의 가장 속마음을 파해져보세요. 가식을 떠는 모습은 결과일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