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집 나감..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스트레스|패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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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집 나감..
커피콩_레벨_아이콘lolll
·4년 전
우선 나는 16(여), 동생은 13(남)임. 우선 집 나간 이유에 내 잘못은 아무것도 없고 다 동생때문에 그런거임. 엄마가 고치라는 습관도 2년째 안 고치고 엄마는 2년동안 말 했는데도 안 고침. 근데 그 습관이 뭐냐면 바닥에 쓰레기 버리는거임ㅋㅋㅋ어이없지 않음? 그리고 엄마가 다 청소해놓고 회사 갔다오면 걔가 집 다 어질러놓음,,, 엄마도 처음에는 잔소리하고 혼내더니 이젠 지쳐서 그냥 다시 다 치움... 또 걔가 엄마가 먹으려고 사둔 음식을 뜯어서 먹고 다 버림.. 다 먹었어도 어이가 없는데 버렸으니 얼마나 어이가 없겠음,, 그리고 걔가 공부도 못해서 맨날 학원에서 전화오고 학원에서 엄마한테 숙제좀 신경써달라고 함. 심지어 학원은 우리 집에서 차타고 15분거리에 있어서 맨날 엄마가 픽업하는거임,,,그런데도 공부를 안하니... 그래서 엄마가 걔한테 그냥 동네에 있는 학원으로 바꾸라고 했는데 또 그건 싫다고 함. 걔는 욕심만 있고 공부를 진짜 안함,, 우리 엄마가 하기 싫은건 하지 말아라라는 주의인데 걔가 또 학원을 거기로 다니겠다고 하니 안 해줄 수도 없음. 그래서 엄마가 맨날 개인시간 쪼개서 걔 학원숙제 검사함. 근데 걔는 또 엄마가 감시한다고 뭐라고 함. 그리고 학원 땡땡이도 자주 침. 그래서 이젠 엄마가 혼내기도 지쳐함. 화장실 바닥에 침도 뱉음. 그리고 거짓말도 밥먹듯 함. *** 패륜아 아님? 이러한 일들로 인해 엄마가 참다참다 오늘 터뜨림. 엄마가 걔한테 소리지르고 자 던지면서 짐 싸서 나감. 방 구하면 집에 있는 짐 다 가져갈거라고 함. 솔직히 그러면 아빠가 좀 이해해주는 척이라고 해야하는 것 아님? 근데 엄마한테 그냥 나가라고 함,, 어이없지 진짜 엄마는 큰걸 바라는게 아니라 위로나 이해해주는걸 원했을텐데 그걸 못해주고 나가라고했으니,, 심지어 평소에 엄마가 얼마나 걔때문에 얼마나 스트레스 받는지도 모르고 알려고 하지도 않음. 나같으면 진짜 살기 싫을 듯. 근데 또 아빠는 자존심 개쎄고 자기 의견이 다 맞는거라고 맨날 그럼.. 직업이 대학교수라 밖에서는 다른 사람이 다 인정해주고 맞춰주니까 그런 것 같음. 또 어이없는건 밖에서는 좋은 사람인 척 이미지 관리하고 집에서는 엄마 설거지 하는거 ‘도와줬다’고 함. 도와주는게 아니라 원래 자기 일인데,,*** 개노답이지 않음? 우리 엄마 당장 오늘은 어디서 자고 앞으로는 어떡함ㅠㅠㅠ 왜 그딴 사람이랑 결혼했는지 모르겠고 너무 불쌍함ㅠㅠㅠ지금 나는 뭘 해야되는지도 모르겠음ㅠㅠ 카톡으로 엄마! 집에서 사는게 힘들면 나는 엄마가 밖에서 사는 것도 이해해줄 수 있어!! 엄마가 밖에서 살고 싶으면 거기에서 살고, 만약 집으로 들어올 마음이 있으면 엄마가 괜찮아지면 돌아와. 라고 보낼까?ㅠㅠㅠㅠㅠㅠ내가 뭘 해야할지 모르겠음
혼란스러워화나불안해답답해걱정돼외로워슬퍼스트레스받아속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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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renaa
· 4년 전
어머니가 많이 힘드시겠어요ㅠㅠ글쓴이분이 어머니 말동무가 되어주시는건 어떨까요?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