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가 꿈인데 어떻게해야할지 모르겠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중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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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가 꿈인데 어떻게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iris4282
·4년 전
중학교 2학년학생인데요 요즘따라 공부가 너무 하기싫어요.. 사실 공부해야할거같고 이러면 안될거같은 생각이 계속 드는데도 막상 책상에앉으면 하기싫어지구요..제가 초등학교때 3년동안 연기를 배웠었는데 그만두게됐거든요 그래도 배우라는꿈을 계속 가지고있었는데 엄마가 그만두게한거거든요. 그래서 연기학원을 다시 다니고싶어도 엄마가 반대하니 어쩔수도없고.. 엄마는 제가 전교1등을 하면 연기학원 보내주겠다.. 이말을 하는데 그말을듣고 제가 정말 하고싶다면 미친듯이 공부를 해야할텐데.. 공부는 싫고 저도 제가 왜이러는지 모르겠어요.. 8월에 시험인데 어쩔건지도 모르겠고 그냥 요즘 생각이 좀 복잡해요. 연기는 하고싶은데 공부는싫고 누가봐도 제가봐도 그냥 너무 한심하거든요... 그리고 학원에서도 너무 피곤하고 힘들어요.. 제가 학원을 많이 안다니고있다는걸 저도 아는데도 그래요ㅠㅠ 자꾸 과제같은것들도 내일로 밀어버리고 학원숙제 답지를보기도하고.. 자꾸 이럽니다. 제가봐도 제가 너무 한심해요. 원래 이런사람이 아니었는데 요즘따라 이럽니다.. 이러다가 시간이 다 가버릴까봐 걱정입니다 이도저도 안될까봐요.. 저 어떡하죠?
짜증나걱정돼불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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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SEGOLDEA
· 4년 전
많이 힘들었겠어요. 공부를 할때에도 그렇지만 어떤 것이든 목표는 누가 내 손에 쥐어주는 것이 아니라 본인 마음 속에 강하게 내재되어야 앞으로 나아갈 수 있으니까요. 저도 고등학교 때 음악이 하고싶었고 그래서 그 간절한 마음을 조금은 알것 같아요 . 저는 친구한테 본인에게 여러가지 기회를 주라고 말하고 싶어요. 공부는 수단일 뿐이고 미래에 나에게 거름이 될 무언가 중 하나이죠. 우리는 모두 꽃과 열매가 피는 식물과도 같아요. 나라는 꽃은 언젠간 피어날텐데 어떤 시기에 어떤 꽃으로 피어날지는 몰라요. 나한테 연기공부라는 물도 주고 공부라는 거름도 주세요. 내가 원하는 꽃으로 조금 더 빨리, 조금 더 건강하게 필 수 있도록요. 조금 더 현실적인 이야기를 더하자면 연기나 예체능을 하는데에 있어서도 대학교는 가는 것이 좋습니다. 더 넓은 시야를 갖고 공부를 할수도 있겠지만 근본적으로 더 넓은 인맥과 기회도 갖을 수 있거든요. 그리고 내가 원하는 대학의 연기과를 갈려면 수많은 사람들과 경쟁해야하고, 대부분은 실기 뿐만 아니라 학생때의 성적으로도 경쟁하게 되니까요. 공부를 공부 자체로만 여기면 너무 힘들어지니 멋진 배우가 될 나를 위한 도구로서 생각하고 내가 지배할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하면 어떨까요? 내가 더 좋은 배우가 될 수 있는 기회를 나 자신에게 주세요. 응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