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술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중독|천식|저혈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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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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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엄마 아빠 나 이렇게 셋이서 살았어요. 아빠는 술중독이였고 아침저녁술을드셨어요. 담배도 많이 피셨고 그래서 술때문인지 수술도 하시고 했지만 그것때문인지 간에 피가 차서 중환자실에 3일 계시다가 제가15에 돌아가셨어요. 근데 엄마가 똑같이 술도 담배도 하세요. 골다골증도 있고 천식도있고 저혈압에다가 근데 술은 끊지 않으시려고 하세요. 생각만해요. 처음에는 일주일에 한번만먹어라 그랬어요 근데 안해요. 그래서점점 일주일어 두번,세번,네번이되고 최근에는 일주일에 한번 요일을 정해라 어떤기분이든 안먹을 요일 그런데도 싫어해요. 그래서 반은 버리라고 해도 버리지않아요. 반 남은건 냉장고에 넣고 다음날 새걸로사서 먹다가 모자라면 그 반 남은 걸 드세요. 저는 술을 먹지 않아서 술폐트병이 그렇게 많은 크기가있는지몰랐어요. 어제는 340ml짜리랑 그거보다 작은거랑해서 드셨고 오늘은 병으로 하나 드셨어요. 맨날 맨날 드시고 일주일에 2번이상씩 취하고 하닌깐 이제 생각만해도 싫고 짜증나고 한병을 먹었다고 치고 그 두번째병까는 소리만들어도 엄마취급안되요. 술 만 취하면 엄마가 엄마같지가 않고 막 화가 막 나요..꼬집고 때리게 되더라고요....멀쩡하면 꼬집고 그러지않아요. 같이 살고 싶지가않아요. 중독센터가자 그래도 싫어해요. 입원하라그래도 싫어해요. 저는 자기 술에 손도 안 댄는데 먹었냐고 먹었지 솔직하게 이야기해라 그러고 초등학교때는 술먹었다고 그래서 파출소간적이 있어요. 음주테스트하려고 파출소는 닫혀있었고 돌아오는 길에 울면서 집에 갔어요. 그게 아직도 기억에 남아요. 담배도 같아요. 24세에 그래도 기억에 쪼금이라도 나는 초등학생때부터?? 담배냄새를 맡아왔던것같아요. 계속 맡아도 익숙해지지는 않더라고요. 술담배때문에 미쳐버릴것같아요. 눈물날만큼 짜증이나요. 제가 도대체 어떻게해야되는지모르겠어요...
불만이야힘들다속상해답답해걱정돼괴로워스트레스받아중독_집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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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zwhoami
· 4년 전
엄마가 너무 원망스러우시겠지만, 엄마 본인도 괴로워서 그러시는 걸꺼에요. 무작정 먹지말라고 하기보다는, 엄마 많이 힘들지? 엄마 그동안 많이 괴로웠지? 내가 못알아줘서 미안해.. 라고 먼저 공감해주시는건 어떨까요? 그렇게 어머니도 어딘가에 하소연 하시다보면 조금씩 응어리가 풀리시지 않을까요... 지금 님이 여기에 하소연 하시는것 처럼요. ㅠㅠ 꼭 좋은 날들이 하루빨리 오길 바랄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