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에게 대하는 나는 내가 아닌것 같다란 생각이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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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RiRin06
·4년 전
가족에게 대하는 나는 내가 아닌것 같다란 생각이 들었어요. 웃고. 아무렇지 않은척, 우울 슬픈건 하나도 모르는척. 항상 밝은척, 재밌는척 좋은척. 괜찮은 척이란 척은 다 했어요. 눈물보다 웃음을 보였어요. 목소리부터 달라졌어요. 내가 눈물을 흘리는 상황이더라도. 내가 아프던 상황이더라도. 난 언제든 바꿀 수 있었어야 했어요. 방금도 그랬어요. 혼자 있는 집에 내 모든걸 할 수 있었고, 그 머든걸 숨겨서 아무렇지 않은척 받은 아빠의 통화. 가족한테만 그런것도 아니에요. 너가 아는 나는 어디까지 이니-? 너는 나를 어디까지 알아? 정말 그게 끝이라고 생각해? 정말 그게 나라고 생각해? 미치겠어. 이런 내가 너무, 너무 싫어서. 싫어서 미쳐버릴것 같아서. 혼자 있고싶었어. 혼자. 지쳤다고, 핑계대고 혼자있고 싶었어. 할 말도 할것도 없고, 너도 요즘 따로 잘 지냈잖아. 또 마음 아프네. 내가 이상한거지. 내가 이상한거야. 내가 이상한거라니까. 이렇게 조금만 더 나를 꾸지르면,.. 나도 날 어떻게 할 수 없이 무언가 터져버릴것 같아. 내 안에서 나를 마구 찢어버리고 싶은 기분이에요. 이럴때면 저는 그래요. 내가 나를 찢을 수 없으니, 주먹을 허벅지에 내려쳐요. 조금은 고통이 필요할때가 있어요. 왜 그런걸까요.. 왜 그런걸까. 그러고 나면 좀 , 아주 조금은 사그라 들어요. 금방 또 들어찰테지만요. 그러면 내가 아, 살아있구나.를 인지하게 되는것 같아서. 씻어야 하는데-. 너무 힘들어. 조금만, 조금만... 나는 또 왜이렇게 할 게 많을까,. 일단 오늘은 안돼 ,내일로 미뤄야 겠어요.. 목이 답답해요. 누가 목좀 -...... .. 어떻개 해줬으면. 조금만-.. 조금만 더 이러고 있을래.. 그러고. 그러고 씻고.. 자든, 뭘 하자고-..
괴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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