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도 나에게 먼저 요즘 힘들지 않냐고, 괜찮냐고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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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아무도 나에게 먼저 요즘 힘들지 않냐고, 괜찮냐고 문자를 안해 그저 문자를 해도 평상시의 일상얘기를 하면 하지 내 힘든걸 온전히 털어놓는건 힘든것 같아 참... 그놈의 자존심이 뭔지, 같은 남사친들에게는 내가 이만큼 힘들다, 너무 지친다, 누군가에게 기대고 싶단 얘기를 못하겠는거 있지... 뭔가 애같이 보일까봐 남자같은 성격의 여사친에게도 이런말 못해, 걔는 이런 얘길 하면 본인이 더 힘들다고, 본인 힘든 얘기를 하는 애라, 가볍게 털어버리라고 가볍게 말하면서 본인 얘기는 엄청 자세히 얘기하는 애라 별로 이럴땐 도움이 안되거든 나머지 여사친들에게 털어놓으려 해도, 내가 친구가 그렇게 많은것도 아녀서, 참 털어놓기가 그렇다 걔들이 내 여사친이지, 여친도 아니라서 어디까지 기대야 하는건지도 애매하고, 그렇다고 여친이 있는것도 아니고 누군가 전문가에게 털어놓을 수야 있다면 좋겠지만, 지역 내 상담센터의 상담사들은 죄다 맘에 안들고 정신건강 복지센터라는 데는 아무것도 안하는것 같은 느낌이 들고... 돈 내고 정신과 가자니 돈이 없고 결국 맨날 속으로만 쌓아놓고 있어 이러다 병들어 죽는거 아닌지, 어느날 암이 발견되는건 아닌지 노심초사한다 ㅋㅋ 세상사람들 다 힘들게 살고 있고, 행복한 날들, 즐거운 날들보다 힘든날들, 지친 날들이 훨씬 많다면서 스스로를 위로하지만, 혼자인것 같은 느낌은 배제할 수 없네 어저께 할머니에게 안부전화하면서 할머니한테 들은 말이, 너는 친구가 없지 않냐고 ㅋㅋ 내가 확실히 친구가 많은 편은 아니지만 내 가족이나 친척들은 내가 친구가 아예 없는줄 아나봐 ㅋㅋ 뭐.. 많은것도 아니니 딱히 부정은 안하고 게다가 맘을 맘껏 털어놓을 수 있는 친구가 없는걸 ㅋㅋ 없는거나 마찬가지지... 친구를 만나고 싶어도, 만날 친구가 진짜로 없는건 아닌데, 코로나 때문에 괜히 카페나 피방이나 코노같은데를 일부러 안가는건데... ㅋㅋ 참 나도 생각없는 ***들처럼 매일 전국 일주하고 카페가서 마스크 벗고 수다떨면서 커피마시며 고상한척 하고, 서울이나 수도권은 코노가 금지됐으니 지방에 있는 코노 가고, 피방이나 가서 더러운 키보드 만지며 손도 안닦고 5시간 이상동안 죽치고 앉아 매일 거기서 밥이나 먹고 그럴까? 단 친구랑 ㅋㅋㅋ 하... 참 여러모로 힘들고 맘에 쌓인게 많은데도 풀지를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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