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오늘 영어시험을 봤는데 초딩땐 맨날 100점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부담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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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an7703
·4년 전
제가 오늘 영어시험을 봤는데 초딩땐 맨날 100점맞고했는데 오늘 중1시험봤는데 은근 어렵드라구요.근데 채점을 저희가 알아서하는데 부모님이 저에게 기대를많이하셔서 부담감때문에 몰래틀린것을 정답으로 고치고 맞았다했어요.근데 정말 슬퍼요 어떡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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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j00000
· 4년 전
저도 어릴적에 그런 경험이 있어요. 부모님이 나에게 실망하시는게 두려워서요. 하지만 그게 그 순간은 넘기실수 있어도 마카님의 마음속엔 부모님을 속였다는 죄책감과, 자신에 대한 실망감 또는 말씀하신것처럼 슬픔으로 쌓일수 있어요. 마카님의 부모님께서 백점 맞은걸 기뻐하신건 백점이라서가 아니고 열심히 한 나의 아이가 자랑스러우신걸꺼에요. 그리고 이제 중1이시니 앞으로 수많은 시험을 치루시겠죠? 물론 열심히 하는 학생이시겠지만 그 많은 시험을 항상 100점 맞는다는건 쉽지 않을꺼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그럴때마다 기대하실 부모님때문에 자신을 속인다면 그건 마카님 자신을 너무 괴롭히는 일이 될꺼구요. 지금도 부모님을 속였다는게 너무 죄송한거같은데, 부모님께 편지 또는 카톡을 써보면 어때요? 실망시켜드리기 너무 죄송해서 맞았다고 말했는데 거짓을 말한게 더 슬프다고, 사실은 기대하시는게 내겐 조금 부담이 되었다고. 저는 그후로 부모님과 좀더 편해졌어요. 마카님도 꼭 마음의 짐 덜어내길 바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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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gmeonce
· 4년 전
마카님 저는 중학교 2학년인데, 이사연을 보니 진짜 제가 1학년이었을 때 모습을 보는 것 같아요. 중학교 오니 갑자기 어려워져서 자신은 없는데, 주위 사람들은 마카님은 잘할거라며 기대를 거는것, 진짜 부담스럽죠? 저도 가끔 직접 채점하는 시험은 고치기도 하고 했는데. 뭐, 그럼 다음에 더 열심히 하면 되죠! 다시 안 틀리도록 틀린 부분도 확인해보고, 그래도 어려우면 학교 선생님에게 물어가며 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