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이야기는 남들이 들으면 별 거 아닌 고민일 지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고등학교|자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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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Ariadna
·4년 전
제 이야기는 남들이 들으면 별 거 아닌 고민일 지도 몰라요. 고1이 되었는데 하루하루가 너무 숨 막히고 힘들어요. 의대를 위해서 수시 챙긴다고 시험준비에, 수행평가에, 자율동아리 만들기에 ... 정말 너무 힘들어요. 내 시험점수 1점에 인생이 달렸다는 사실이 너무 힘들어요. 공부를 위해 인간관계도 별로 만들지 않았어요. 반 친구들 대부분이 친한데 저는 소수의 몇 명과만 있네요. 물론 공부를 위해서만은 아니에요. 여고에 갔는데, 그냥 사람 만나는 게 싫어요. 제가 살면서 여자 친구들에게 상처받은 적이 너무 많았어요. 물론 좋은 친구들도 살면서 많았지만, 요즘은 다 저를 적으로 보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치열한 경쟁 사이에서 서로 속고 속이고 물어뜯을 수 있는 사람인 것만 같아요. 그냥, 모든 게 힘들어요. 자퇴하고 싶다는 생각까지 하고 정보를 찾아봤는데, 나중에 받게 될 사회적 시선 때문에 포기했어요. 근데 정말로 학교 가는 게 너무 싫어요. 아직 직접적으로 누군가 나에게 나쁘게 대한 적도 없고 중간고사도 치지 않은 상태지만 그래도 너무 힘들어요. 방학 때는 학교에 너무 가기 싫어서 울기도 하고 학교 생각만 하면 정말 숨이 막히는 것만 같아요. 3년 금방 간다고 참으라던데, 전 금방 갈 것 같지 않네요. 이제 겨우 4일 등교했는데 벌써부터 자퇴하고 싶고 전학가고 싶어요. 물론 마음만 먹으면 전학 갈 수는 있지만, 새로운 학교에서 적응하고 새로운 교과서를 사용한다는 게 너무 힘들 것 같아요. 하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전 3년 도저히 못 버티겠어요. 여고 말고 공학 고등학교로 가서 조금 더 풀어진 분위기 속에 있으면 나을 것 같긴 해요. 하지만 정말 친구관계, 공부, 즐거운 학교생활, 대학 ... 뭐가 답인지 모르겠네요. 전 뭐 때문에 이렇게 힘들어할까요. 아무튼 지금 고등학교 생활이 너무 힘들어요. 자퇴하거나 다른 지역 공학 고등학교로 전학을 가 정시로 의대 들어가는 게 제 정신건강에는 좋을 것 같네요. 뭐, 입시에는 지금 고등학교가 유리하지만요. 아무튼 .. 앞뒤가 안 맞고 두서없이 쓴 글이긴 하지만.. 이 글의 복잡함이 딱 제 마음속을 나타내네요. 머릿속이 너무 복잡해요..
힘들다혼란스러워자퇴불안해답답해고등학교인간관계괴로워입시불안무기력해우울해전학무서워스트레스받아공부우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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