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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중3 여학생입니다. 지금까지 저희 집이 엄청나게 부자까지는 아니더라도 어느정도 부유하게 살고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분당에 거주하고 있고 여기 지역 사람들이 못 사는 사람들은 아니니까요.. 그런데 친구가 이번에 강남의 대치동으로 이사를 간다고 하더라구요. 고등학교 때문에 갈 것이라고 했는데 대치동의 어느 아파트로 간다고 했어요. 너무 친한 친구라서 같이 가고 싶다는 어린 생각에 네이버에 그 아파트 이름을 검색해보았는데.. 매매가 기본 30억이더라구요.. 알고보니 그 아파트가 대치동 아파트 중에서도 엄청 비싼 아파트더군요 ㅠㅠ 갑자기 친구와 저 사이에 엄청난 벽이 느껴져요.. 지금까지 돈 생각은 하나도 생각하지 않으며 살고 있었는데 갑자기 집 가격을 보니까 뭔가 다른 세계 사람 같아요. 저희 집을 다 팔아도 사지 못하는 집으로 이사를 간다고 하니 뭔가 씁쓸하더군요 그 친구는 항상 저한테 자기 집은 돈이 없어서 돈을 아껴 써야 한다고 말했는데 이렇게 돼버리니까 뒷통수를 한 대 맞은 것 같아요ㅋㅋ 저희 집이 못 살지 않습니다. 오히려 그 친구의 부모님보다 저희 부모님께서 한 달에 버는 월급을 합친 것이 훨씬 많을 것 같습니다. 직업을 봤을 때는 말이죠.. 로또에 당첨되었거나 원래 집에 돈이 많았거나 그런거는 잘 모르겠지만 무언가 굉장히 기분이 이상합니다 ㅠ 저는 절대 살아보지도 못할 집에서 살 것이라고 하니.. 정말 친했던 친구가 다르게 보이네요. 이러면 안되는 것 알지만.. ㅠㅠ 그냥 여기에 하소연 한번 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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