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친구야, 우리 정말 힘든 시기도 함께 견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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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사랑하는 친구야, 우리 정말 힘든 시기도 함께 견뎌내고 서로에게 일어난 안좋은 일엔 함께 울고 기쁜 일엔 함께 웃고 누구보다 믿고 의지했지. 서운한 일 생겨도 절대로 험담하지도 싸우지도 않고 예쁘게 말로 풀었고. 정말 너는 나에게 누구보다 소중한 존재였어 네가 없으면 무너질것만 같았고 너와 있으면 항상 즐겁고 행복했고 웃음이 끊이질 않았어. 그런데 그랬던 네가 이제 내 발목을 잡고있어. 그래, 우리 함께 아무런 생각없이 놀고 일탈할때 재밌었지 나도 알아. 근데 나 이제 더이상 그렇게 살고싶지 않아 정직하고 성실하게 생활하고 공부도 열심히 해서 멋있게 성공한 사람이 되고 싶어. 그리고 너도 나처럼 되었으면 해서 같이 끌고가려 노력중이야. 더이상 네가 힘들지 않길 바라고 이렇게 무의미하고 후회하게 될 생활에 시간을 낭비하지 않길 바래. 넌 그만큼 나에게 소중한 친구니까. 왜 넌 내 이런 마음을 몰라주고 오히려 내가 올바른 길로 가려 하는 걸 막으려 드는 걸까 나 정말 행복하고 싶고 성공하고 싶어 더이상 우리 엄마아빠 울게하고싶지않고 나때문에 밤잠 설치게하고싶지 않아. 네가 싫다면 너까지 끌고가려 하진 않을게. 너도 꿈이 있기에 같이 가길 바랬지만 넌 미래를 바라기만 하고 내가 아무리 설득해도 노력하려 하질 않으니까 내가 더이상 어찌할 수 없는 것 같다. 근데 네가 나를 친구로 생각하고 진심으로 아낀다면 내가 나아가는 걸 막진 말아줘 부탁할게. 나 혼자 성공한대도 너 버리지 않을 거야 언제라도 네 곁에 있을 거야. 나 너무 힘들어 안그래도 늦었는데 너 때문에 더 늦어지는 것 같아서 괴로워 이 글 본다면 더이상 내가 앞으로 나아가는 거 막지 말아줘. 너에게 쓰는 게 맞는지 고민하지마 너 맞으니까. 우리가 서로 다른 길을 간다고 해서 멀어지진 않을 거야. 그러니까 우리 서로의 차이를 존중해 주면 안 될까 사랑하는 친구야 내 긴 편지 읽어줘서 고마워 내가 다소 냉정하게 말하긴 했지만 상처받진 말아줘 나 정말 누구보다도 너 아끼니까. 내가 많이 고맙고 사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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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가 달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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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ru210
· 4년 전
두 분 다 바라는 목표 꼭 이루시고 여전히 좋은 친구로 남아있기를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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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4년 전
@siru210 감사해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