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이렇게 찌질할까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학업|대인]
알림
심리케어센터
마인드카페 EAP
회사소개
black-line
왜이렇게 찌질할까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ggangrain
·4년 전
저는 지금 대인관계, 학업에 있어서 큰 어려움을 겪는중입니다.. 과고가 목표인데 매일 2시정도에 독서실에서 들어오거든요.. 근데 그만큼 성과가 안나오는것 같고..촉박해 지기도 하고요..저번주에 개학을 했는데 정말..정말 너무 힘드네요..반에서 공부를 하고 싶은데 하는 친구가 단 한명도 없고 약간 노는 애들 사이에서 기가 너무 죽었어요.. 학기전부터 알던 친구랑 같은반이여서 친하게 지내려 했는데 그 친구는 다른반 애들이랑 노는게 훨씬 좋나봐요..저랑 말할때에는 먼저 질문도 하나도 안하고 그냥 웃고 그러는데 다른 친구들이랑 있으면 정말..이렇게 밝은 애였구나 싶어요.. 그래서 나랑 친구 아니였으면 얘가 더 행복할까 와 같은 찌질한 생각알하게 되요... 정말 너무 힘들어서 제가 작년이 가장 친했던 친구에게 고민울 털어놓고 꽤 많은 위로를 받았어요..근데 그친구가 말로 너무 고맙게 점심시간에 너네반으로 꼭 가줄게 라고 말했어요..근데 그날 점심시간에 저보다 훨씬 먼저 막은 친구가 없더하고요..ㅎ 그래서 그냥 아 바빳구나 해서 카톡으로 오늘 잠심때 뭐했냨ㅋ 이랬는데 아 밥을 너무 늦게 먹었어미안..이러는거에요.. 거짓말인거 알아도 그냥 쿨한척 넘어갔어요.. 근데 오늘 집에 가는길에 그 친구의 전화를 듣고 말았어요.. 밤이라서 그친구는 저를 보지 못했지만요.. 하.. 근데 통화 내용이 너무 착잡해요.. 나만 나쁜년이잖아, 좀힘들어 , 미안한데 , 이런 단어를 계속 구사하면서 다른 친구에게 제 얘기를 하더군요.. 근데 제가 내일 대화를 하려고 하는데 제가 엿들은걸 말하는게 과연 맞을까요.. 힘들어서 죽을거같아요
불만이야짜증나힘들다속상해화나불안해답답해우울해걱정돼무서워공허해외로워무기력해스트레스받아슬퍼괴로워혼란스러워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댓글 10가 달렸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Shant
· 4년 전
그랬군요.. 제 생각이지만, 그 친구분한테 말하는 건 나쁘지 않다고 생각해요. 그렇다고 해서 말하지 않는게 안 좋다는 건 아니예요. 말하지 않으면 그 친구관계를 유지해갈수는 있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말하지 않는다면 웅어리가 쌓일거라고 생각해요. 그러면 많이 힘들어하시겠죠. 지금 학업도 고민이신데 친구관계도 복잡하면 힘들잖아요.. 고민하신분도 너무 힘드니까.. 여기에 고민 적으신게 아닌가 싶어요. 고민 듣고나니 제가 살짝 화나기도 하네요... 위로 받았을 정도라면 믿었던 친구였을거잖아요. 근데 그런 내용을 들으면... 너무 속상하죠.. 지금 괜찮으실지 모르겠네요.. 큰 도움 못 줘서 미안해요. 그리고 질문에 외람됐지만.. 목표가 있다는 게 좋다고... 대단하다고 생각해요. 사실 전 지금 아무 목표가 없어요. 그냥 아무 고등학교 들어가서 아무렇게나 고등학교를 졸업만 하자는 생각만 하고 있어서 그런가봐요. ㅎㅎ.. 말이 엇나갔네요. 힘내시길 바래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mindlass
· 4년 전
엿들은 것을 말하지 마세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ggangrain (글쓴이)
· 4년 전
@mindlass 댓글감사합니다 ㅠ 근데 이유를 알수 있을까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ggangrain (글쓴이)
· 4년 전
@Shant 너무 감사합니다 ㅠ
커피콩_레벨_아이콘
mindlass
· 4년 전
입장바꿔 생각하면 됩니다.. 글쓴이님에게 상처가될 수 도있어서 말씀안드렸습니다. 그 친했던 친구에게 고민을 말하고 본인은 큰 위로를 얻었다고 말씀하시지 않았습니까? 그랬다면 필시 그친구는 글쓴이님에게 위로를해주었고 공감을 해주었다는것이되요. 하지만 님이 엿들은것을 친구에게 말해 버린다면 그 친구가 했던 위로는 가식이되고 거짓이되는거에요 그걸 들킨 친구의 기분은 어떨까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mindlass
· 4년 전
물론 친구가 잘못이없다는건 아니에요. 잘못은 친구에게 있습니다.
커피콩_레벨_아이콘
ggangrain (글쓴이)
· 4년 전
@mindlass 충분히 그럴 수 있겠네요.. 그 친구 입장도 그렇지만 이렇게 네 친구의 거짓을 무시한채로 살아가는게 나을까요 아니면 부딪히는게 나을까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mindlass
· 4년 전
잃을게 없다면 부딪치세요. 그 관계가 필요없다면 부딪치세요 하지만 지금 그 관계가 필요하다면 무시한채 살아가세요 지금당장 버티기힘들고 일이잘못되서 더 버티기힘들거라는 생각이든다면 무시한채 살아가야합니다. 그런 친구의 거짓과 가식이라도 지금 나에게 필요하다면 그저 모른척 살아야합니다
커피콩_레벨_아이콘
ggangrain (글쓴이)
· 4년 전
@mindlass 현실적 조언 ㅠㅠ 너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