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안괜찮아요..저 갑자기 너무 무서워졌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나 안괜찮아요..저 갑자기 너무 무서워졌어요.. 어떡해..괴로워..너무 힘들어..공황장애는 아닌데 비슷한 느낌이 들어요..조울증 같은데 모르겠어요..우울증같고 조울증 같은데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그냥 내 착각일까봐 두렵고 무섭고 진짜일까봐 막막해서 무서워요..둘 다 어떻게 해야 괜찮아질지 하나도 모르겠어요.. 이 글에선 괜찮은척 했지만 사실 나 나도 힘든데 남 힘든거 보면 그 사람이 행복했으면 좋겠어서 오지랖도 부리면서 위로할려고 하고 정작 힘든 나는 찾지도,보지도 못하고 내가 나를 전혀 몰라요..성격,다른 것들은 알것 같은데 제 마음만은 제 진심은 모르겠어요.. 그래서 너무 괴로워요..진짜 조울증인지.. 하루에도 수십번 행복했다가 우울해졌다가 피곤해지고 다시 활기 넘쳐지고 감정이 순식간에 바뀌는데 나중이 되서야 알아차리고 근데 알아차리기만 할 뿐 바뀐건 아무것도 없어요.그리고 이런 감정들이 반복되면서 내 감정이 너무 복잡해져서 혼란스럽고 어지럽고 뭐가 뭔지 모르겠을 정도로 혼란스러워져요.. 감정이 매마른 기분이고 그냥 나를 잃어버린채로 살아가기만 할 뿐인 느낌이에요..근데 지금 더 아픈건 이 감정도 지금 제가 쓰고 있는 글고 단지 1시간만 흐르는 제 복잡한 감정 중 하나라는 사실이 너무 아파요..무서워요.내 진짜 감정이 아닌 그냥 내가 이상하게 변해버려서 뒤죽박죽 돼버린 내 감정 중에 하나이고 이건 내 진심이 전혀 아닌 걸까봐 그런게 사실일까봐 무서워요..지금의 저는 정말 힘들고 괴롭고 혼란스러운데 이건 가짜 감정이라며 제 진심을 외면하고 무시할까봐 너무 무서워요.. 진짜 조울증이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게 제 착각이라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대체 내가 어떻게 해야 나아질 수 있을까요.. 내가 가야할 걸어가야할 길이 대체 무엇이고 제가 걸어갈 수 있을까요..두렵고 무섭고 그냥 죽고싶네요..조울증이 감정기복이 심하고 자살충동이 들고 다시 엄청 긍정적으로 행복해진다는데 왠지 제 얘기같아요.. 요즘 나 진짜 이상해져버렸어요..나같지 않고 자꾸 이상하게 행동하고..하면 안될 짓을 하는 기분이고,내가 뭘 해야할지,뭘 해야 맞는건지 내가 가고 있는 이 길이 정말 맞는건지 확신이 들지 않아요..제가 이렇게 길게 쓰면 사람들이 잘 안볼거란거 알아요..속상하긴 하지만 다들 힘들어서 그런 것도 알아요..근데 그래도 전 이럴 수 밖에 없는 것도 다 알아요.. 근데 그래서 모르겠는거에요..무슨말인지 모르겠죠..ㅎ아니까 모른다는 말.. 이해안될게 당연해요.사실 나도 잘 모르겠거든요.제 모든게 모순된 거 같아 혼란스럽고 괴로워요.그냥 난 할 수 있는게 그냥 하루 하루 살고 버티는 것 밖에 내가 할 수 있는건 그거 밖에 없어서 그러고 있는거 뿐이에요.이 글을 쓰는이유도 때마다 다르겠지만 그냥 쓰고 싶어서 써요.사실 이 글 쓰면서 진짜 너무 괴로웠어요.힘든 일을 다시 마주하고 내가 힘들다는 것을 인정하고 그 고통,감정을 받아낸다는게 지금의 저는 절대 불가능하거든요.그래서 괴롭다는 글을 쓰는 것도 우는것도 제겐 다 너무 고통스러운 일이에요.아파도 버텨서 써야하는거 아는데 쓸수록 느낄수록 너무 아파서 괴롭네요.. 그리고 혼란스러운 심경과 모든게 모순 된 거 같은 제 상황이 너무 이상해서 이런 글을 쓸 때 진심으로 할려고 노력하는데 모순된 느낌이라서 솔직히 말하면 ㅂㅅ같아요 제가. 이상한 기분이고 짜증나요.아마도 이런 날 진심을 꺼낼려고 노력하는 날 마주하기 싫어서 외면하고 싶어서 그런 거 같아요.그냥 여러모로 너무 괴롭고 힘드네요.. 그래도 살 수 밖에 없으니 살고..하..죽고싶네요..사실 저 살아야할 이유가 없다면 죽을 수 있다고 마음먹은거 같아요.확신이 들지만 확실한건 아닌거 같아요.왜냐하면 아직 죽을려는 노력을 안해봐서 막상 죽을 각오를 가지면 어떨지 모르거든요.아무튼 그래서 저한테 살아야할 ***은 이유만 없다면 아마 전 바로 죽었을 거에요.제 긍정적인 마인드가 처음으로 ***같아 지네요.내가 살아야할 이유만 없었더라면 진작에 죽었을 수도 있을텐데 망할 긍정적인 내 성격 때문에..아직도 살아야할 이유를 가지고 있다니.. 진짜 죽어버리고 싶다..왜 나는 같잖은 희망을 가지고 버틸려고 발악할려는 걸까..그래.. 넌 죽고싶은게 아니라 살고싶은 거겠지.. 행복해지고 싶은걸텐데..그래서 어떻게든 버틸려고 악착같이 버티는 건데..근데 나 너무 지치고 힘들어서..버틸려고 노력하는 대단하고 멋진 너인건데..죽고싶다고 해서 미안해.. 근데 어쩔 수가 없다..어떡하냐 진짜 우리.. 난 죽고싶고 넌 살려고 노력하는건데.. 나 이젠 2중인격자인건가..?ㅋ..하..내가 아무리 이렇게 발악해봤자 어차피 또 다시 반복될텐데.. 하..진짜 괴롭네..또 다시 반복된다니..진짜 ***같다.. 하..죽고싶다 진짜로..죽고싶다는 말이 정말 죽고싶다는 말이 아니라 죽고싶을 정도로 힘들어서 죽을래가 아닌 죽고'싶다'인걸 알겠지.. 2중인격자 같지만 결국엔 말은 다르지만 결과는 같네..그나마 다행인건가..다행인거겠지.. 조울증,우울증..이젠 2중인격자같은 성향까지.. 너 진짜 어떡하려고 그러는건데..이제 학교도 가야해..너무 막막하다..나 살 수 있을까..? 버틸 수 있을까?...두렵다..하...진짜 어떡하지..

불안의욕없음화나불안해트라우마답답해자고싶다불면걱정돼충동_폭력공허해무기력해슬퍼스트레스받아스트레스외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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