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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좋은 사람 많은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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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개학한 뒤로 저랑 말 섞어주는 친구가 있어요 나 같은거랑 말을 하고 웃어주는 친구가 있다고요 성격도 좋아보이고 근데 대화를 못 잇겠어요 항상 그랬듯이 그냥 조용히 있으면 누가 곁에 남을까요. 그래도 말하는게 힘들고 어려워요. 저 같은 사람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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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un
· 4년 전
맞아요. 조용히만 있으면 곁에 아무도 안 남을거예요. 그렇다고 남들처럼 자신을 억지로 꾸미거나 포장하면서 대화를 이어갈 필요는 없어요. 그냥 진심만 말해주세요. 아주 짧은 말이라도, 한순간에 어색해질 말이라도, 누군가는 오글거린다고 말할지라도 진심을 말해주세요. 말을 잇기 너무 힘든데 너랑 정말 친해지고 싶다고, 고맙다고 말해주세요. 아무말도 하지 않는것보다 상처를 받더라도 하고싶은 말을 하는것이 후회는 되지 않을거예요. 진심을 전했는데 도 그사람에게서 상처를 받게 된다면 그 사람과는 인연이 아닌거예요. 다만, 그 사람한테 했던 한 마디가 다른 인연을 만들 수 있는 발판이 될겁니다. 딱 한 마디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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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4년 전
@irun 감사합니다 정말.. 생각해보니 제 진심을 말했던 적이 별로 없었더라고요. 뭐라도 공통 관심사 만들려고 괜히 과장해서 웃고 반응했었는데 참 가식적이었네요. 작성해주신 방법 참고하여 노력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