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주 안 좋은 기억만 생각나고 눈물이 나네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스트레스|학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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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안 좋은 기억만 생각나고 눈물이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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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초등학교 시절, 항상 시험기간만 되면 엄마가 저에게 시험공부를 일일히 가르쳐줬습니다.그런데 엄마는 평소에는 정상적이다가 공부를 가르쳐 줄때면 엄청 예민해져서 문제를 자주 틀릴 경우 저한테 심한 욕을 내뱉고 뺨을 때리거나 볼펜으로 무릎 긋기, '바늘로 눈을 찔러버린다'라는 협박 등등... 어린 저에겐 너무 무서웠습니다.그리고 보통 새로운 학원에 가면 테스트를 치잖아요? 근데 거기서 제가 못 쳤으니깐 점수가 이게 뭐냐며 뺨을 때린게 아직도 생생히 기억나네요. 그 후로 저는 초6 때 남자애들한테 괴롭힘과 욕설을 받아와 자존감이 엄청 낮아지고 공부도 하기 싫어져서 현재까지 학업에 신경쓰지도 않습니다.그냥 시험공부만 하면 안 좋은 기억들만 생각나서 더 의욕이 없고요. 사실 중학교 때 마음을 털어놓을 곳이 없는 나머지 심리 담당 선생님께 가서 이야기를 다 털어놓은 적이 있었습니다.그런데 막상 해보니 별 도움도 안되고 제대로 안해주시는 것 같아서 그때부터 심리상담을 끊었죠. 전부터 잠자리에 들려고하면 안 좋은 생각이 자꾸 떠올라요.자꾸 떠올라서 나대로 스트레스 받고 눈물도 자주 나고 가슴도 답답하고 그냥 아무것도 안하고 죽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또 내가 죽으면 어떻게 될까...라는 생각도 하고요. 지금 미래만 봐도 눈 앞이 컴컴한데 전 도대체 어떻게 하면 될까요? 어떻게 하면 제 아픔을 덜어낼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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