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로움이란 적에게 패배선언을 해본적 있나요? 지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외로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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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외로움이란 적에게 패배선언을 해본적 있나요? 지금 제가 그래요. 마지막 연애가 끝난지 시간이 꽤나 지났는지, 고독이 가득차 더이상은 혼자의 시간이 쓸쓸하고 외로워 견디지 못할 것만 같은 느낌에 몸서리가 쳐져요. 내나이 28살에 가족도 친구도 직장도 동료도 있는데, 고작 사랑이 뭐라고 연애가 뭐라고 자존심 상해서 인정하기 싫었거든요. 그러다 문득 인정하게 되니 마음한켠이 시원해지더라구요. 그냥 툭 털어놓고 싶었어요. 나도 눈부시게 빛나던 추억을 만들던 사랑을 해본 경험이 있는데.. 세상이 전부였다 느낀적 있었는데.. 언제야 다시 그런 인연이 다가올지.. 변함없이 소소하고 특별할일 하나 없는 하루를 막연히 혼자 마무리하는 이 시간속에서 눈물나게 쓸쓸한 이 기분을 털어놓고 싶었어요. 읽어주셔서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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