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미친듯이 죽고싶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임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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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미친듯이 죽고싶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426nalin
·4년 전
도저히.. 어디서 도움을 받아야 할지 모르겠어요.. 아는 남자와 관계 후 임신을 했는데.. 지우자고 하더라구요.. 그 남자는 처음부터 책임질 생각도 없었고 .. 전 아이를 지우면 살 자신도 없고 그 남자는 다 잊고 자기인생 잘 살겠지만 전 그럴 자신이 없어요.. 제가 죽는다면 .. 유서라도 남기고 아이랑 같이 죽는다면.. 그사람 어떻게든 벌 받을 수 있을까? 하는 생각에 잠도 못자요... 정말 저도 제가 한심한거 알고 제가 이것밖에 안되는 사람이라 제 아이까지 버림받게 해서 미치겠어요.. 제가 죽는게 답인거만 같아요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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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ller
· 4년 전
마카님과 아이가 죽어도 그 놈은 법적으로 처벌받지 않아요. 좀 욕먹다가 잘 살아갈꺼에요. 그런 놈이라 아이를 지우자는 말을 아무렇지 않게 했겠죠. 마카님이 선택하셔야 해요. 낙태를 하던 낳아서 키우던 아님 낳아서 입양을 보내시건 아이는 선택할 수 없어요. 그리고 저는 마카님이 어떤 선택을 하셔도 공감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지금 최선의 선택은 없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지금은 마카님 스스로가 내가 제일 중요해 이렇게 생각하시고 선택해 주세요. 그리고 어떻게든 행복해지세요. 그게 유일하게 그 놈에게 복수하는 길일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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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coco
· 4년 전
남자가 실수를 저질르고 지우라고 한다는건 자기는 키울 자신도 없고 책임도 안진다는걸로 들려요. 아무리 설득해도 지우라 하면... 입양 이나 아이를 책임 지시고 성인이 될때까지 키울 자신 있으시다면 강하게 마음 먹으셔야 할것같아요. 혼자 힘으로 사랑과 돈과 에너지 희생 정신으로 키우셔야 할텐데... 일단 제 생각에 만약 지우라고 해도 낳으신다면 나중에 아이가 아버지 없이 아니면 친아버지 아니신분이랑 자랄때의 나올 상황 같은건 대비 하셔야 할것 같아요. 새 파트너는 글쓴분 그대로 사랑 해주고 받아주실분 새로 찾으시면되요. 되도록이면 아이가 어릴때 연결 시켜줘야 친아빠 아니여도 덜 상처받고 이해 할것 같아요. 짧게 말해서 아기 살리실려면 남자분 서포트 못받는거 감수 하시고 아이 키울때 정신 건강 서로 더 챙겨야 하고 아이 있으시다고 파트너 구할수 있을까 걱정하지 마시고 이 지구에 좋은 남자분들은 많으니깐 희망 잃지 마시고 혼자 키우신다면 주변에 서포트 맘 카페들도 많으니깐 소외된 느낌 받으시지말고 당당하게 사셔야해요. 아가는 나중에 커서 엄마는 아빠가 날 지우라고 할때 안지워 줘서 고마워 라고 할것같아요. 아니면 반대로 왜 자기를 안지웠냐고 할수도...만약 아이를 지우시게 된다면 건강 염려 죄책감 상실감 우울증 안좋은 생각 등등 생기실수도 있기 때문에... 아무리 우울증약 처방 받으시고 심리 상담 받으시고 힐링을 하셔도 평생 잊지 못하고 후회 할수 있으시니깐 신중하게 선택 할수 있게 믿을수 있는 사람들이랑 의논 하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한 생명을 키우는것도 힘든 일이고 한 생명을 지우는것도 더욱더 힘든 일이지만 어차피 인생은 롤러코스터 라서... 할말이 없네요... 글쓴분이 포기 하시면 지는거에요! 절때 그런 사람 한테 에너지 더 쓰지 마세요. 도움이 잘 안된것 같아서 미리 사과 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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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go100ldh
· 4년 전
님은 님선택이지만 아이는. 본인선택이아니잫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