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인생에 있어서 마음을 털어놓고싶은데 어디서 말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중학교|트레이닝]
알림
심리케어센터
마인드카페 EAP
회사소개
black-line
커피콩_레벨_아이콘jin9910
·4년 전
제 인생에 있어서 마음을 털어놓고싶은데 어디서 말 할곳이 없어서..여기에나마 혼자 적어봐요..어..무슨 말을 해야할지..혹시 여러분들은 꿈을 가지고 계신분이 있으신가요..? 저는 중학교때 평범하게 학교생활을 보내다가..중학교1학년 2학기때 학교 정문 계단 앞 에서 길거리 캐스팅 제의를 받고 매니저분에게 명함을 받고 날짜를 잡아서 카메라 테스트를 보러갔었어요..테스트 보기 전에 회사에서 서류양식을 적고 회사에서 연습생 부터 데뷔까지 이어지는 트레이닝 자료 정리가 되는것도 봐보고 실장님과 얘기를 하며 카메라 테스트를 보고나서 1차통과 하고..실장님이 저를 좋게봐주셨었는지..실장님이 연습생 생활을 하게되면 계약이나 트레이닝에 관련된 이야기를 해주셨었는데..그 당시 회사에서 어떤 드라마에 투자를 하셨었는데 연습생 계약을 하고 한 달뒤 고정 엑스트라로 출연시켜주신다는 조건과 숙소생활을 하게되면 혼자 쓸 수 있게 제공까지 해주시겠다고 제안을 해주셨었어요..그리고 회사에서 저를 몇 년간 지원해준다고도 약속하셨었는데..대신 저를 투자 해주는 조건으로 유명해지지 못하면 투자한 돈을 2배로 갚아야 하는 조건이였어요..안그래도 집안 형편이 넉넉한 형편이 아니였었는데..어린 나이에 너무 겁 먹어서 최종 오디션 당일에 부모님에게 못가겠다고 버티고 있었고 매니저님에게 전화를 받고 이런 기회 놓치면 후회 많이 될 거라고 그러시면서 30분 가량 통화 후 결국 최종 오디션은 안갔었어요..그 당시 저는 아직 나이도 어리고 할 수있는 일이 있을거라고 생각했는데..현재 성인이 된 지금까지도 아직까지 제가 좋아하는게 뭔지도 잘 모르겠고 미래를 생각하면 너무 막막하더라구요..특히 명절 날 친척분들이나 부모님이 약주를 하시면..항상 저에게 그 때 가서 오디션 보고 연습생 생활을 했으면 인생이 달라졌을거라고..지금 제 인생을 봐보라면서..이게 뭐냐고 그러시고(제가 학교다닐때 성적이 많이 낮았습니다..)그래서 그러신건지 공부라도 못하면 기회올때 잡아야지 뭐하는 거냐며 한심하다는 소리도 많이들었어요..그 말을 들으니까..진짜 제 자신이 너무 비참하더라구요..제가 집안 형편 신경 안쓰고 마음 강하게 먹고 그랬다면 달라졌을까 라는 생각도 많이 해봤어요..성인이 된 지금까지도 제가 좋아하는게 뭔지도 모른다는게 ...진짜 너무 힘드네요..힘들어도 좌절하지 말고 나아가야하는데..그게 말 처럼 쉽지가 않네요ㅜㅠ..제 말이 너무 길었네요..명확한 꿈을 가지고 계신분들이 너무너무 부러워요..정말 다들 행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부끄러워답답해괴로워속상해우울해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댓글 2가 달렸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yj0507
· 4년 전
저는 2층 단독주택에 지하창고가 있는 정원딸린집에서 강아지를 키우며 사는게 꿈이예요. 꿈과 직업은 다른건데 점점 동일시 되어 힘들어요. 밝힐 순 없지만 저도 이 나이 되도록 하고싶은 일은 없어요.생활유지를 위해 일하는걸 꿈이라고 표현하진 않으니까요. 딱히 좋아하는 일도 열심히 살지도 않았지만 살아가요. 하고싶은 일이 없는건 아직 안해봐서이지 않을까요? 저는 끈기도 부족해서 이것저것 얕고 넓게 도전중이예요. 타인의 특히나 가까운 사람의 그런말들은 상처가 오래남아요. 마음에 두지않으려해도 어렵죠. 지나간 일에 대해 집착해도 달라지지 않는데 어른들은 알면서도 과거만 이야기해요.글쓴분은 이제 시작이니 그냥 지금처럼만 하세요. 제가 보기엔 투자한돈의 2배를 줘야한다는 부분부터 사기,또는 악용하려는 의도밖에 느껴지지 않아요. 어린나이에 현명한 선택을 했다고 칭찬해드릴게요. 글쓴분도 어렸던 글쓴분에게 고마워하고 칭찬하셔도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