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드러진다는 말이 가장 맞는 것 같아. 충치처럼,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이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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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문드러진다는 말이 가장 맞는 것 같아. 충치처럼, 염증이 생긴 자리처럼. 아무 생각이 없다가도 어느 순간이면 갑자기 아파오는 게. 너의 진짜 이유가 무었이었는지 묻지 않았지만. 우리 그게 사랑이었냐는 확인도 추궁도 없었지만. 나는 왠지 그 답을 알 것만 같아서 이런다. 여전히 좋아한다는 내 말에 너는 선을 그었고. 아마 적어도 몇 년간은 너를 포기해야겠지. 그게 평생이 될까 두려워. 나는 너와 함께한 시간 그 무엇도 잊고 싶지 않은데. 너는 나와 함께한 시간을 벌써 다 잊은 것 같아. 3일 동안 잠수를 타다가 전화로 이별을 통보한 너. 3일 동안 매일같이 네 집 앞을 서성이다가 돌아온 나. 우리 둘 다 참 못됐다. 너가 완벽하지 않은 것도, 못된 것도 뻔히 아는데. 여전히 내 마음은 이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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