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촌이 너무 중오스러워요 어떻게하면 좋죠?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우울증|자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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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촌이 너무 중오스러워요 어떻게하면 좋죠?
커피콩_레벨_아이콘ha02
·4년 전
25살 여자 직장인입니다. 요즘 또다시 너무 힘들어요. 주변에서는 그냥 집나와서 혼자살라고 할정도 정상적이진 않데요. 초2때부터 삼촌한테 욕도많이듣고 혼나고 맞고했지만 그게 가정폭력이라고는 생각해본적 없었다가 성인이되어서야 알았습니다. 초등학교2,3학년때 심부름시켰다가 돈이나 지갑잃어버리거나 구구단못 외운다고 엄청..혼나었는데 그건 삼촌화풀이였던거였어요. 저랑13살차이 밖에 안나서 철없던 삼촌이 저를 괴롭힌거죠. 삼촌도 그게 심한건지도 모르고 항상 혼내면 가족들한테 말하면 혼낸다고 협박이나 하고 저는 항상 울면서 꾹참아야했어요.내가 억울해도 잘못했으니깐 혼나는거겠지 싶어서 그러다가 중학생이 되고 삼촌은 백수생활만 하고 있었어요. 그래서 그런가 제성적에 예민해져서 음악들으면서 공부하고 있는데 와서는 뭐하는짓이냐면서 욕하면서 손으로 머리때리고 심할때는 싸대기를 맞았습니다. 삼촌은 중졸인데다가 공부에 공자도 모르면서 간섭하는것도 짜증나고 화나고 하는데 성적표들고오면 긴다란 나무막내로 다리때리고 주먹으로 팔을 때리고 머리를 내리치고 머리채잡고...그때만 생각해도 눈물나고 화가 나요. 정말 중학교3년내내 증오심이 너무 커져서 카로 죽이고싶을 정도 였어요.저는 우울증증상이 심한상태여서 정신상담 받아야 한다고 학교에서 권유했었는데 집에서는 그걸 무시하고 더 강압적으로 했으니 제가 제정신으로 살았나 싶어요.삼촌이 아니더라도 내가 편하게 죽고싶어서 매일이 자살충동이 이였지만 가족한테 죄책감이 드는것같아 못하겠더라고...지금도 그맘땜에 살고 있는데 말도 안통하고 내의견 내생각은 전혀없고 간섭만하는 삼촌때문에 미치겠어요. 나라는 존재가 있긴한가?그런생각이 들정도예요.집이 싫어서 자취라도 하고 싶은데 그거마저 반대하고 연끊는행동이라고 단정지어 말하니깐 할말없어요.그와중에 할머니까지 삼촌편들고 한번도 삼촌을 말린적이 없으셨어요. 가장힘든시기에 별거아니라고 말한사람도 할머니였지만 할머니를 증오한적은 없었던것 같아요. 저희집에 분노조절장애 두분이 할머니,삼촌인데 대화가 거의 안통해요 근데...저의 이 증오심을 어떻게 해야없어질지ㅜㅜ 이대로 괜찮은건지 모르겠습니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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