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향 때문에 다들 저를 이상하게 봐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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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향 때문에 다들 저를 이상하게 봐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iLka
·4년 전
여자라고 edm 들으면 안되고 무조건 아이돌 그룹에 열광해야 하나요? 여자가 발표할 때는 답을 알아도 손을 들지 않고, 앞에 나가서 하는건 자신 있어도 동작을 작게 하고 목소리도 작게 내지 않으면 다들 *** 취급 하는게 정상이에요? 화장 하고 안하고는 개인의 자유인데 안하고 다니니까 애들이 불편하게 보던데 안 하는 여자가 한둘인가요? 심영물이나 안전가족물, 게리모드 애니메이션 같은거 여자가 보면 정신이 이상한거에요? 와....어이가 없네요 (긴거 불편하시면 여기까지만 읽으셔도 됩니다. 제가 저러는 이유를 알고 싶으시면 밑에 봐주세요) 엄마가 잘 알려지지 않은 클래식 음악 cd 수집하는걸 좋아하셨어서 그 cd를 들으며 자란애가 10대가 되어 전자음을 처음 접했을때 얼마나 신기했겠어요? 문화센터에서 이것저것 배웠는데 그중 동요 부르기랑 구연동화는 자신 있게 목소리를 크게 내는 것이고 발표도 자주 하니 이에 익숙한 저는 유치원이랑 학교에서도 답을 알면 거리낌 없이 손을 들었겠죠 화장 안하는 거는 입술 빠는 버릇이 있어서 자기도 모르게 틴트를 먹을까봐, 또 어릴때부터 얼굴에 뭐가 묻으면 불편해서 안하는 겁니다. 합성물은 원작 대사를 섞어서 자기가 원하는 대사를 만들어 새로운 스토리를 창작하는 건데(만들고싶은 대사가 왜그러세요? 인데 원작에 이 대사가 없다면 왜?, 그러니? , 안녕하세요! 같은거로 왜그러세요? 를 만드는것)이렇게하면 목소리 톤이 왓다갔다 할수밖에 없죠.... 그런데 제 취향이 독특해서 이에 매력을 느끼고 즐겨 보게 된건데 여자들은 거의 안보더라고요? 화장 안하고 아이돌 가수에 관심이 없다는 이유로 영어학원에서 애들이 저만 소외시키고 어차피 원어민쌤 중 두명빼고 한국어 잘 못하시니까 그 두분 아닌 반에 제가 있으면 대놓고 험담하더라고요?(지금은 다른데 다닙니다) 작년에도 같은 학년 대부분 남자애들과 여자애 한 명은 제가 좋아하는 edm 프로듀서 이름을 이상하게 바꾸고 가사가 있는곡은 그걸 또 바꾼 이름과 관련있게 계사를 해서 불렀는데 그걸 주도한 애랑 이번에 같은 반이네요.... 내일 개학해서 절 보자마자 분명 그 이상한 이름을 외칠 테고 반에서 웃음거리가 될지도 몰라요 취향이 많이 다르다고 이런 취급 받는거 이제 지긋지긋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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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gmeonce
· 4년 전
뭐 남자가 남돌 좋아할수도 있고 여자가 edm 좋아할수도 있죠! 이건 남자가 더 많이 좋아하는데, 하는 것처럼 보편적인 건 있을수 있겠지만 전혀 이상한게 아니에요! 저는 마카님의 고민을 읽으면서 흔하지 않은 취향을 가지고 있다는게 굉장히 멋져보였는걸요! 크게 말하는것도 자신감 넘쳐보여서 멋지고, 화장 하고 말고는 본인이 정하는건데 남들이 뭐라할게 아니라고 생각해요! 그걸로 불편하다고, 이상하다고 말했던 학원 친구들은 그냥 마카님의 멋진 모습을 부러워해서 그렇게 말했을거에요! 저는 층분히 멋지다고, 한 사람의 개성이자 취향으로 인정받기 층분하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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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ngle1dongle
· 4년 전
안녕하세요 다른 애들이 아이돌 보고 열광할 때 혼자 뮤지컬 보면서 열광하는 사람입니다..!! 취향이 다른 건 절대 이상한 게 아니예요 오히려 차별하는 사람이 이상한거죠! 자신이 좋아하겠다는데 남이 뭐가 중요해요 내가 좋다는데...!!!! 저는 마카님의 취향이 멋지다고 생각해요 도움이 되지는 못하더라도 힘내시고 당당해지셨으면 좋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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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oiDami
· 4년 전
안녕하세요, 정말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개인적으로 사회생활이란건 참으로 복잡하고 정답이 없어요. 당신과 아주 잘맞는 사람이 있으면, 몄몄 ***도 존재하니까요! 만약 목적이 사회적인 타이틀 : 인싸 이런게 아니라면, 그냥 무시하세요, 그런식으로 남을 꺼려하는 사람들은 애초에 사회눈치 보느라 바빠요, 너무 고정관념의 시달리는 분들과 스트레스를 받지 마시고! 열심히 취미생활도 하시고, 좋아하시는대로 눈치보지말고 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