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에 대해 너무 복잡한 마음이 들어요 😔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고등학교|중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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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로에 대해 너무 복잡한 마음이 들어요 😔
커피콩_레벨_아이콘yeong04
·4년 전
이제 막 고등학교 입학한 노래하는걸 너무 좋아하는 여학생이에요. 중학교랑 고등학교 모두 인문계입니다. 예중 예고를 가고 싶었지만 부모님이 일단 공부를 하고 고 3때부터 따로 학원을 다녀 대학교를 음악쪽으로 가면 된다하셔서 따랐었습니다. 그렇다고 부모님이 지원을 안해주시는 것도 아니에요. 제가 정말 하고 싶다하면 들어주실 분들이에요. ( 조금 추가적으로 말할 것이 있다면 동생도 예체능을 하고싶어 하거든요. 동생은 축구 교실 , 클럽 등등 학원도 많이 다녔었는데 , 부모님이 그거도 조금 힘들어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저까지 생각하시려면 너무 힘드시지 않을까 싶어 말을해보려다 다시 삼킨적도 꽤 있답니다.. ) 하지만 지금 생각하고 느끼는 거는 이미 너무 늦었지 않았나 , 다른 친구들은 이미 많이 준비해왔을텐데 같은 마음들이 들더라고요. 저도 알고있어요. 뒤쳐진만큼 더 열심히 하면 , 노력하면 할수도 있다는걸요. 하지만 아무리 그래도 제가 공부만 해온 시간을 꿈을 위해 투자해온 친구들보다는 못할것같다는 생각이 자꾸만 들어요.. 아무리 자신있고 좋아하는 일이라도 현실에 대입하다보면 생각이 많아지고 , 불안감도 늘어지고 있어요.. 결국엔 제가 선택해야하는 거고 , 노력또한 제가 해야하고 , 고른길에 대한 책임 또한 제가 져야 한다는거 알아요. 하지만 , 그저 혼자만 끙끙 앓으며 고민해서 선택하는 것보다는 이렇게라도 여쭤보고 고민해보는게 저를위해 더 나은 선택을 할 수 있는게 아닐까 싶어 끄적여봅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
걱정돼불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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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
silver2020
· 4년 전
에구 아직 학생분이신데.. 안타까워요ㅠㅠ 저는 25년 밖에 살지 않았지만, 도전 자체에는 나이가 없다고 생각해요. 유난히 우리나라가 도전에 나이를 의식하는 그런게 많은게 안타까울 뿐이에요ㅠㅠ 저는 님이 타인이랑 비교하며 자기 자신을 늦지는 않았다고 생각하셨으면 좋겠어요:) 인생은 누가 빨리빨리 이루냐가 아니라는 것을 새겨주셨으면 좋겠어요:) 나는 내 속도대로 가면 되는 거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