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중3인데요.. 저는 어릴때부터 저희 집에 불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왕따|고등학교|중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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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제가 중3인데요.. 저는 어릴때부터 저희 집에 불만이 많았어요. 저희 집은 언니 저 엄마 아빠 이렇게있어요. 저희집은 언니가 공부를 엄청잘해서 엄마 아빠는 저한테 별로 기대를 안해요. 100점짜리 3개받아와도 언니는 전교1등 하니까 억지로 칭찬하고싶지도 않은데 어 그래 이러고 언니한테만 관심 몰빵해요. 제가 아무리 공부를 열심히해도 소용이없어요. 그냥 징징대는거처럼 느껴질수있겠지만 저는 나름 너무 힘들어서 엄마한테 말을해도 원래 1번째 자식한테 몰빵하는게 당연한거다 니가 왜 이해를 못하냐 이런식의 말만 계속 하고 그런 와중에 또 제가 공부를 못하길 바라는거아니에요. 언니만 편애하면서 공부는 제가 똑같이 잘해오길 바라길래 제가 너무 억울해서 욕심이라고 말 한마디하니까( 진짜 말그대로에요. 저 진짜 욕심이야 그거 이 말 한마디했어요. 분명 뭐라했을거다 이러실텐데 저 진짜 제 인생걸고 딱 이 한마디밖에 안했어요)폰 한달동안 뺏고 방치하고 니 낳은게 너무 후회된다 니가 나가죽었으면 좋겠다 그러고 가족끼리 저 왕따시키고 진짜 그때만 생각하면 억울해미치겠는데 자기는 그럴수도있다고 엄마아빠가 말하면 틀렸어도 네 해야된다고 하면서 아무일도 아닌것처럼 그때얘길해요. 이글쓰는 와중에도 그당시생각나서 억울하고 눈물나오고 미치겠는데 부모라고 자식한테 그런말해도되나요? 본인들은 웃어넘기는데 저는 아직도 그때만생각하면 속이 꽉 막힌것처럼 답답하고 눈물이나요. 중학교 들어가면 언니한테처럼 신경써준다면서 언니는 영화관도데리고가고 필기구도 사주고 학부모회도 뛰고 저빼고 다같이 가족여행도 가면서 제가 중학교가서 가방좀 새로사달라했더니 멀쩡한거 왜 새로사냐고 쓰던거나 쓰래요. 이래놓고 고등학교 가면 또 신경써줄거라면서 짜증내는 투로 말하더라구요. 주변사람들은 다 엄마한테 니가 무조건 잘못했다하라고만 말하고 그냥 다 멀쩡한데 저만 미친거같아요. 다들 이런 시스템이 아무런 문제가없는데 저만 너무 억울하고 불만이니까 저만 미친거같아요. 내가 낳아달라고 한것도아니고 본인들이 낳았으면서 그것도 낳은이유가 뭔지알아요? 언니 혼자있으면 외로울까봐래요. 그냥 애초에 태어난 이유 자체가 들러리로 태어났는데 과분하게 사는건가싶고 혼낼때 언니를 옛날에 때리면서 혼냈어서 맨날 언니랑 비교하면서 너는 언니에비하면 새발의 피다 이러는데 내가 혼 세게 내지 말하달라고 눈물콧물 빌면서 말한것도 아니고 훈육방식 자기가 선택한거면서 너는 언니한테 미안하지도 않냬요. 아니 어떻게 훈육할지는 본인들이 선택한거면서 왜 내가 언니한테 미안해해야하는지 진짜 이해가 안되는데 주변사람들은 넌 언니만큼 안혼난거 복받았네 어머니 말이 맞다고 그러니까 진짜 미쳐버릴거같아요. 아니 그럼 나도 똑같이 세게 혼내던가 자기들이 안그래놓고 왜 죄책감을 나한테 떠맡기는지 진짜 어이가 터져죽겠어요... 그냥 여기 쓰기라도하니까 좀 낫네요 그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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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ral
· 4년 전
꼭 이런 사람들이 있지요. 없으면 그 소중함을 모르는 부모들. 쓰니 입장은 억울할 수는 있겠지만 일단 대학 전까지는 좀 굽신거리며 사세요. 집안에서도 사회생활을 해야 하니 피곤하겠지만 이런 사람들은 지금 난리를 치면 막장으로 더 치는 사람들이니까요. 대신 대학 들어가면 재빨리 독립하세요. 가족과의 연락도 끊고, 당당하게 혼자 잘 살아가세요. 외모와 옷도 꾸미고 좋은 인연 만나고. 아예 사이다썰처럼 대성공을 하세요. 그러면 저 엄마라는 분이 갑자기 쓰니를 금쪽같이 여길 겁니다. 웃기죠. 뭐 이렇게까지는 못 가더라도 쓰니가 힘을 좀 얻고 나서 나서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