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봐 아버지. 당신은 날 억압하고 변형시켰어. 꽉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폭력|폭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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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이봐 아버지. 당신은 날 억압하고 변형시켰어. 꽉꽉 누르고 틀에 끼워 맞췄지. 당신은 당신 세대의 축압을 나에게 입력시켰어. 과연 그렇게 하면 내가 이 사회에 적응 할 수 있었을까? 아마 반쪽짜리겠지. 당신의 분신을 만들고 싶었다면 로봇이나 만들지 그랬나. 입장 바꾸어 놓고 생각하라고 했었나? 당신은 내 입장을 생각한 적이나 있나? 내 입장이나 의견을 물어본 적 있었나? 당신은 그저 자신을 위해 살았다. 나를 위해서 였었다고 말 할 수 있는 입장이 되려면 나를 억누르고 폭력과 폭언을 하고 분노를 표출하기보다 관찰하고 이야기와 의견의 나눔과 합의 등이 있어야하며 파악을 했어야했어. 당신은 나에 대해 영원히 알 수 없어. 그리고 나는 더 이상 당신에게 말하지도 교류도 없다. 나도 당신이 방출한 감정을 고대로 돌려주겠다. 도움이나 필요, 부탁마저도 들어주지 않겠다. 나는 당신과 거래를 하겠다. 수지타산과 공평, 형평성에 따른 내 이익이 있다면 성립시킬 것이고 당신이 형체가 죽음을 맞이하고 나서는 매우 불편한 곳에 두겠다. 나는 당신이 싫다는 감정을 훨씬 넘어 증오를 느끼며 한 공간 안에 있으면 끔찍하다. 당신이 나에게 해온 일들은 나는 절대 잊지 못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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