옜날일이 자꾸 떠올라서 너무 힘들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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옜날일이 자꾸 떠올라서 너무 힘들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alsdud414
·4년 전
제목 그대로 요즘 옜날일이 자꾸 떠올라서 너무 힘들어요 어떤 일이냐면 옜날에 정말 어렸어요 초2정도? 저희 오빠는 초4정도때 일 입니다. 거실에서 누워서 티비를 보고 있었는데 오빠가와서 동전을 저한테 던지더니 동전을 찾는다고 제 바지속에 손을 넣어서 제 성기를 만진 일 입니다. 동전을 찾는거라고 말했지만 그럴리가 없죠 바보라도 그건 알겁니다. 그때는 너무 당황해서 아무말 못했어요 부모님한테 말하지도 못했고 그냥 혼자서 속으로 너무 기분나빠서 참고만 있었죠 그걸 지금이 19살이니 지금까지 계속 참고 있었습니다. 생각이나도 무시하고 참고 앞에있는 오빠를 한대 치고 싶지만 참고 참고 말하고 싶었어요 당장 사과하라고 부모님한테도 말하고 싶었어요 너무 후회해요 그때 당장 일러바치지 않은게 요즘 너무 우울하고 계속 나쁜일만 생각나요 앞으로 어떻게해야할지 내가 잘 하고 있는지 그것도 무섭지만 자꾸만 그 일이 생각나서 참을수가 없어요 전에는 잘 참았지만 지금은 오빠 옆에 있는것도 너무 기분나빠요 살짝만 스쳐도 기분나쁘고 절 만지는것도 싫어요 말 거는것도 싫고 그래서 요즘 말 걸때마다 그냥 화만내요 빨리 꺼지라고 하고 말 걸지말라고 닥치라고 제가 화만 냈어요 그냥 다 싫어요 어쩔때는 죽이고 싶은데 그럴때 마다 차라리 제가 죽어서 힘든걸 전부 끝내고 싶어요 지금 부모님한테 말해도 들어줄리도 없고 오빠한테 말해도 기억할리가 없고 잘못했다고 생각하지도 않을것 같아요 오빠가 절 때린적은 많아요 차라리 그 일이 절 때린거 였으면 좋겠어요 집에서 욕도 많이해요 집에 부모님이랑 같이 살고있지 않거든요 저랑 둘이서 사는데 그냥 절 너무 욕해도 괜찮고 막 대해도 괜찮은 사람으로 보는것 같아요 차라리 죽고싶은데 진짜 그럴수도 없고 답답해요
짜증나화나불안해분노조절스트레스우울해무서워트라우마불안외로워무기력해스트레스받아괴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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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
Marshmallow0711
· 4년 전
그게 사람이 할 짓인지 모르겠네요;; 상대방에 동의없이 몸을 만지고 글쓴이님을 막 대해도 되는 사람으로 보다니요... 제가 아직 부족해서 해결책을 드리진 못하겠지만 오빠라는 분이 언젠가 깨꼬닥했으면 좋겠네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