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있었던 일이다. 드라마를 보고있는데 가족들이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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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어제 있었던 일이다. 드라마를 보고있는데 가족들이 배우들의 얼평, 몸평을 했다. 사실 말할까 말까 고민을 했지만 내가 말했다가 나만 이상한 사람이 되기 싫어 말을 안했다. 과연 얼굴이 이쁘다 안이쁘다 평가할 수 있을까 생각이 든다. 몸도 허리 25인치정도 되어보이네, 부럽다 운동 열심히했겠지, 다리는 어떻다 하면서 나노단위로 나눠서 티비에 나오는 사람들을 평가하는 거 같아서 너무 싫은데 저번처럼 내가 칭찬이 무조건 좋은 건 아니라고 말했다가 나만 이상한 사람, 비꽈서 보는 사람이 되기 싫어 듣고만 있었는데 뭐가 옳은 선택인지... 잘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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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ppy79791004
· 4년 전
가족들이 사람들을 함부로 평가하는 것이 마음에 많이 걸렸나 봐요. 나는 늘 옳은 말을 하는 거 같은데 이상한 사람 취급 받는 것도 몹시 불편하시 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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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년 전
@happy79791004 네.. 사실 제가 옳은 말을 하는지 혼란스러워요. 저도 사람인지라 완벽할 수 없는 건 아는데 내가 잘못생각한 건가 생각도 들고요... 생각이 다르다는 이유로 예민하고 별 것도 아닌거로 왜 그러냐고, 너 요새 이상하다고 하는데.. 제가 진짜 이상한건지 잘 모르겠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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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ppy79791004
· 4년 전
그러시다면 지금 많이 답답하시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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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ppy79791004
· 4년 전
내 말이 존중되지 않고 이상하게 취급된다 하면 정말 속상하시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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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년 전
@happy79791004 네.. 사실 많이 답답해요 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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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ppy79791004
· 4년 전
더구나 가장 가까운 가족들이 그렇게 말하니 내가 정말 잘 하고 있는지 잘못하고 있는지 혼란스러우 시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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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년 전
@happy79791004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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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ppy79791004
· 4년 전
누군가 님은 남을 잘 함부로 판단하지 않고 존중 하고 싶으신 분신 거 같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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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ppy79791004
· 4년 전
또 진실만을 말하고 싶은 마음이 크신 분 같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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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4년 전
@happy79791004 그래요 ? 근데 너무 제 생각만 한 거 같기도 해요.. 솔직히 저도 항상 사람을 존중한 것도 아닌데 내가 가족들에게 너무 많은 걸 바랬나 싶기도 하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