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가 힘든 제가 유별난걸까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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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가 힘든 제가 유별난걸까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Doriya
·4년 전
11개월 아들을 키우고있어요. 지금은 육아휴직 중인데.. 왜 이리 힘들고 감정이 롤러코스터를 탈까요? 안 쓰던 욕이 튀어나오고 감정이 극과 극을 달려요. 행복감을 느껴본지가 언제인지 잘 모르겠어요. 출산하고 한참 힘들었던 시기는 지난거 같은데 종종 다 버리고 사라져버리고싶어요. 아이가 1명 밖에 없는데 전 왜 이리 버거운걸까요? 회사를 다닐때가 그리워요. 내가 잘 할 수 있는 일이 있었고 인정해주고 소통 할 수있었던 상황과 사람들이 그리워요. 친구들 중에는 육아중인 사람이 없고 원가족들은 다들 나름의 생활로 바쁘고 신랑도 무지 바쁘네요. 말 그대로 독박육아인데.. 그래도 요즘은 감정의 기복이 줄어들긴했는데 여전히 힘은 드네요.. 얼마전까지는 다 버리고 사라져버리고싶었는데 요즘은 행복하고싶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나마다행이다싶은데.. 근데.... 뭘 해야 어떻게 해야 행복 할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행복이 뭔지도 모르겠고. 바보가 된 기분이예요. 그저 명확한건 난..... 힘들어요.. 다 귀찮아요.. 사라져버리고싶은데 그건 너무 무책임 하잖아요?! 할 수가 없어요.. 저만 육아가 버거운거 같아요..시부모님, 아이를 본 신랑 지인분들은 제 아기가 엄청 순하다고해요. 첫 아이지만 제 아이가 예민하거나 까다로운 아이가 아니라는건 알아요. 근데 전 버겁고 힘들어요.. 제가 유별난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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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termom79
· 4년 전
제가 딱 그랬어요 첫째 낳고 ..ㅠㅠ 힘드시겠어요 ㅠㅠㅠ 일단 내건강이 어떤지 체크해보시고 아이가 버겁다면 남편과의 관계도 좋지 않을 가능성이 크리라 생각되요 구체적으로 어떤 부분이 힘든지 알아야되고 거기에 대해 남편과 상의해야해요 그런마음이 아이에대한 죄책감을 가지게 하더라고요 지금 순간이 정말 아쉬울때가 반드시 옵니다 아이는 모두가 다 예뻐요 님의 문제가 아니라 내가 할수 있는것 보다 많은것을 하고있기 때문이예요 힘들땐 힘들다고 하세요 엄마라고 모든걸 쉽게 뚝딱할수 있는것도 아니고 모든걸 희생해야하는것도 아니예요 잘하려고 하지말고 나쁜거만 피하자 생각하세요 훨씬 쉬울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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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n8788
· 4년 전
저랑 상황이 비슷하시네요, 온전히 혼자 안고있는 느낌이랄까... 전 근데 남편하고 대화도 싫네요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