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게 부서짐을 느낀다. 바람이 몸을 스치면 서서히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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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잘게 부서짐을 느낀다. 바람이 몸을 스치면 서서히 흩어지는 느낌이 슬프다. 그렇게 날아가면 어디로 가게 될까? 내가 좋아했던 사람의 곁일까? 아니면 증오했던 사람의 근처일까? 확실하거나 정확한 것도 없다. 완벽하지도 않다. 아무것도 알 수 없다. 마치 촉감만이 남아 어둠 속인지 빛의 곁인지 전혀 모르는 상태로 떠돈다. 아프거나 고통스럽지도 않다. 그렇다고 기분이 좋거나 깃털처럼 가벼운 느낌도 아니다. 아늑하지만 슬프다. 누군가의 위로가 필요할까? 아니, 필요하다. 맞서 싸우고 싶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가만히 있고 싶지는 않다. 곁에 있어줄 사람이 필요하다. 어쩌면 생물로선 당연한 걸지도 모른다. 외롭고 답답한 것들 그리고 부정적인 감정들, 긍정적인 감정. 나누고 싶고 함께하고 싶다.
힘들다지루해불안해답답해평온해우울해의욕없음공허해외로워망상무기력해슬퍼괴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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