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을 기분좋게 시작한 적이 별로없다. 어릴적부터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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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아침을 기분좋게 시작한 적이 별로없다. 어릴적부터 오늘 아침처럼 엄마의 신경질적인 목소리에 잠이 깼기에. 별 것도 아닌것에 혼자 미친 사람처럼 화내며 매일같이 소리지르는 엄마. 그리고 그 소리에 우울한 아침을 시작하는 게 싫다.
답답해무기력해스트레스받아화나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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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stigr92
· 4년 전
저희엄마도 똑같아요. 저는 심지어 아동학대로 인한 PTSD(외상후스트레스성장애) 진단까지 받고 약 복용중에 있어요... 저는 엄마집에 갈때마다 불안함에 잠을 잘수가 없고 늘 24시간 경계태세예요.. 그래서 작성자분의 심정을 너무너무 공감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가족이라 끊을수도 없는 지긋지긋하게 반복되는 이 쳇바퀴..... 제가 상담받을 때에는요, 물리적 거리를 두라고 추천해 주셨는데 혹시 가능하신가 모르겠네요.. 저는 그게 경제적으로 불가능한때가 있었던 적이 몇년동안 반복이 되어서 정말정말 너무 오랫동안 괴로웠어요. 정말...... 너무너무 힘드시겠어요.... 너무....... 공감합니다..... 힘내세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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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4년 전
@pastigr92 24시간 경계태세라는 말 너무 공감돼요... 항상 눈치보고 마음졸이는 삶..정말 가족이라는 굴레가 너무 갑갑하게 느껴져서 가슴이 답답해요. 지금은 물리적 거리를 두는 게 불가능하지만 언젠가는 꼭 이 집에서 나갈겁니다. 오래도록 이 문제로 괴로웠는데 공감해주시는 분이 있어 위로받고가요. 감사합니다. pastigr92님께 눈물이 날 정도로 행복한 그런 일들이 많이 생기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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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stigr92
· 4년 전
감사합니다... 오히려 위로받고 가네요. 작성자님의 삶에도 반드시 마음의 방을 환히 가득 빛추는 계기가 되는 한줄기 빛이 찾아오길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