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주에 학교 하루빼고는 다 빠져서 친구도 없는데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중독|자살|중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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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저번주에 학교 하루빼고는 다 빠져서 친구도 없는데 학교갈 생각 하니까 토할 것 같다... 저번 주에 딱 하루갔는데 진짜 같은 반이던 친구는 딴 친구 있었고, 작년에도 안 친해서 끼어들기 어렵다. 그 친구가 사귄 애가 같은 중학교출신이라 넘 친해보였다.그 친구는 나 별로 안좋아하는 것 같더라. 딱 하루, 학교 갔을 때 이동 수업 장소를 아무도 안가르쳐 줘서 혼자만 늦었다. 다들 친한 친구가 있는 것인지 대화 막 하고 그러는데 나만 혼자 앉아 있었다. 전날 학교를 빠져서 준비물을 옷 가져왔었다. 선생님이 농담조로 내가 잘못한건데 괜히 자신이 잘못한거 같다고 말씀하셨다. 개학 전 아무 공지도 없었고 못 본것도아니다. 혹시나 준비물 있을까봐 하나하나 다 확인했었는데 대놓고 애들 앞에서 말씀하셔서 부끄럽고 진짜 뛰쳐나가고 싶었다. 방학동안 친해졌던 친구가 연락 꾸준히 하는 애가 나랑 한명밖에 없대서 , 서로 짱친된건가 싶어 좋았는데 같이 등교하기로 한날 난데없이 다른 친구랑 같이 왔다. 같이 온 친구는 작년 초반에는 친했지만 점점 아닌 사이가 되어갔다. 그 친구는 전학생이었는데 나는 그때 다른 애랑 싸웠을 때였다. 그 친구랑 싸웠던걸 그 친구가 걔한테 꼰질러서 사건을 사실대로 톡 내용까지 밝히면서 말 해준적이 있었는데, 그거 알고 욕해주다가 나중에 알고보니 나랑 싸웠던 친구 무리에 나 대신 끼어들어갔던 일로 마음 상한 적 있었다. 그래서 아닌척하며 꺼려한 친구였는데 같이 오고 갈때도 걔가 자꾸 친구한테 내 말 고의인지 아닌지 모르겠지만 자르고 말해서 속상했었다. 등교했던 하루마저도 조퇴를 했었다. 아무도 기억 못하면 어쩌지 싶기도 하고, 먼저 말 걸기엔 작년일때문에 말을 거는 것도, 감정을 표출하는 것도 마음대로 되지 않아 계속 꾹 다물고, 참게 되었다. 가끔 식은땀이 날 때도 있다. 힘들었을 때 나는 가족한테 털어놓았는데 한 번, 두번 들어주다가 아예 말을 자르거나 안듣더라. 혼자 방에 들어가서 울면서 1년을 보냈다. 아직도 생각하면 눈물이 나왔고 이동 수업 반이 그때 날 힘들게 했던 애랑 같았다. 진짜 짜증나고 차라리 학교 갈바에야 자살하고 싶다. 아무생각 안하려고 하다보니 망상에 빠졌다. 거의 중독되서 망상이 날이 갈수록 자극적인 내용이 되고 사람의 감정에 공감이 잘 안된다. 망상이랑 가끔 현실이랑 헷갈릴 때도 있다. 미친건가 싶기도 한다. 사람이 말이 없는 이유가 성격이 아니라 인간관계 속에서 기대가 무너져 내려 생긴 습관이란 말이 있더라. 처음에는 그게 무슨 말인가 싶었는데 지금은 백번 공감이 된다. 아무나 제발 도와줬으면 좋겠다.
속상해불안해부러워우울해중독_집착스트레스받아부끄러워우울질투나답답해무서워불안외로워콤플렉스괴로워힘들다화나걱정돼트라우마슬퍼의욕없음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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