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사는지 모르겠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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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사는지 모르겠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SLSJ06
·4년 전
요즘 너무 힘들어요.. 제일 친한 친구랑도 연락 안하면서 멀어지게 됐고, 다른 친구들에겐 전 항상 뒷전인거같아요. 저 혼자서 힘들게 관계를 이어나가는거 같아요. 제가 왜 사는지 모르겠어요. 아무도 저를 필요로 하지 않고 신경쓰지도 않는데 왜 태어난걸까요. 이렇게 쓸모없는데.. 친구들이랑도 가끔 만나서 관계를 유지하는 정도고 제가 먼저 찾지 않으면 아무도 저를 찾지 않아요. 저만 혼자 남겨지고.. 대화를 계속 하고 싶은데 친구들은 항상 대화를 끊어내요. 저랑 얘기하고 싶지 않은거죠.. 그 후로 친구들이랑도 좀 멀어지고 그래서 털어놓을 친구도 없어요.. 차라리 이 세상에서 없어지는게 나을거같아요. 다른 사람들한테 피해만 끼치고 정작 나 혼자선 아무것도 할 수 없는데.. 그냥 죽는게 제일 편할거같아요.. 남 신경 안 쓰고 아무한테도 피해 안 끼치고..
슬퍼힘들다괴로워외로워우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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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tgum
· 4년 전
저도 항상 먼저 연락을 하는 입장이고 제가 최근에 하고 있는 고민이랑 비슷하시네요.. 저는 현재 친구라는 의미조차도 크게 흔들리거든요.. 혹시 어떤식으로 대화를 끊어내는지 물어봐도 될까요? 그 친구의 성향을 생각하면 잘못 해석하고 있는거일 수도 있으니까요.. 그리고 예전에 고민을 털어놓았을때 받아준 친구들은 없었나요? 넌지시 요즘 좀 힘들다고 던져보면 분명 답이 오는 친구들이 있을꺼에요.. 그리고.. 보통 친구관계 고민을 심하게 하게될때가 내가 심적으로 너무 지쳐있을때 인것 같습니다. 일이나 취미에서 열정을 가질만한 무엇이 있으신가요? 운동도 열심히 하셔서 기분전환이 매우 필요해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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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tgum
· 4년 전
전 오히려 커리어가 잘 풀리고 재밌게 하는 일이 있을때 친구들과 가볍고 즐겁게 얘기나누고 친구라는 존재에 크게 연연해하지 않게 되더라고요. 하지만 주위에 사람들이 많이 없고 일이 힘들때.. 남아있는 친구들에게 벽을 치게 됩니다. 자기 상태를 잘 살펴보시고 나를 잘 보살펴주세요. 토닥토닥 해드리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