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꾸 나에게 힘든 일을 털어 놓는 지인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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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꾸 나에게 힘든 일을 털어 놓는 지인들
커피콩_레벨_아이콘smile1209
·4년 전
제가 잘 듣는 편인지 몰랐는데 잘 듣나봐요?... 사람들이 힘들고 죽을 것 같을 때 저를 찾습니다.. 저도 벌어진 상황이 감당이 안되고 누군가에게 기대고 싶을때 많이 기대봤었고 나를 받아 준 사람들에게 갚는 생각으로 이야기를 듣습니다. 하지만ㅠ 너무 힘듭니다. 아무런 얘기가 도움이 안되는것같더라고요. 다들 힘드니까 뭐라하지도 않은 자기방어를 열심히 하고...그것에 스트레스 받고, 절 좀 평소에 찾았으면 좋겠는데 살만할때는 저를 안 찾는것같아요. 기쁜일 재밌는 일 있을때 알려주면 좀 좋을까요? 슬픈얘기 듣는거 한계가 있다고요ㅠㅠ 저도 멘탈이 약한데 진짜 답답한게! 그 사람이 힘든거 얘기해주면 고맙다고 해요. 복잡한마음에 얘기하는거일테니까요. 죽지 않길 마음도 있고 불쌍하기도하고요. 그래서 그 사람을 이해를 하니까 이야기를 몇시간이고 듣지만 또 제가 우울하네요. 저 어떡하죠? 이제 전화통화가 무서워요. 적당히 잘라버리고 듣고싶지 않을때가 많네요. 추임새만 넣어도 2~3시간은 금방 넘어버리더라고요.. ;; 어떻게 거절하죠? 기분안나쁘게 거절하는법좀...ㅠ 저는 사람의 말을 잘라먹지를 못하고 하고싶은말도 못하고 *** 같다는 생각이 많이 들어요...제발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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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tgum
· 4년 전
저같은 경우는 약간 부정적인 이야기, 누구 뒷담이나 가정사 얘기를 시작하면 (이미 너무 많이 들음) 화제를 돌려버려요. 그냥 대꾸를 안하고 '아맞다 ~~~~~하다던데 너 알아?' 이렇게 넘어가요.. 아니면 앞에 그냥 헐.. 응.. 이렇게 영혼없이 말하고 다른데 보다가 화제전환 합니다..ㅋㅋㅋ 근데 이러면 왜 제대로 안듣냐고 물어보지도 않아요~ 거절하기가 어려우시면 이렇게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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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tgum
· 4년 전
그리고 자꾸 부정적인 얘기하는 친구.. 그런 친구들은 사실 자기 얘기만 중요하고 내 고민은 잘 들어주지도 않는 경우가 많아요.. 그리고 사실 님이 받아주니까 더 그럽니다.. 누울 자리를 보고 눕는다고 하잖아요.. 고민상담용 친구, 즐거운 얘기용 가벼운 친구 이렇게 분류해놓는것 같더라고요;;ㅋㅋ 고민을 털어놓는다는것은 님을 굉장히 친하게 생각한다는것은 맞습니다. 하지만 내 고민을 잘 안들어주는 친구라면 그냥 멀어지세요.. 아무런 좋은 영향을 주지 못하는 친구에요 있느니만 못한... 서로 긍정적인 영향을 좀 줘야지 친구를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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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ile1209 (글쓴이)
· 4년 전
@mintgum 방법 알려주셔서 감사해요! 근데 화제 전환할때 아맞다 근데! 이러면서 하면 너무 갑작스럽지 않을까요?.? 다른 방법은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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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ile1209 (글쓴이)
· 4년 전
@mintgum 헐... ㄸㄹㄹ 저는 고민상담용(?) 띠용....슬프네욬ㅋㄲ ㅋㄱ그래도 받아들이겠나이다..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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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ile1209 (글쓴이)
· 4년 전
@!a8b6db6e3941f1e0b09 댓글 감사합니다! 지금 너무 힘드니 나중에 전화하겠다는것도 좋은것같네요. 방법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