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환자인가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우울증|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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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환자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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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일단 어렸을때부터 천천히 거슬러오면 어린이집을 다닐때였는데요 사실 전 그 어린이집의 외관과 구조 정도는 기억하지만 그안에서 생활했던 것은 기억이 안나요 사실 아빠가 이 이야기를 알려주기 전까지 그 어린이집을 다녔다는 기억조차 없었는데요 제가 아토피가 심해서 아이들 사이에서 왕따를 당했나봐요 그래서 제가 어린이집에서 화장실로 도망을 다녔다고 하더라고요. 2학년때부터 5학년때까지 왕따를 꾸준히 기간은 일정하지 않지만 지속적으로 당했고 유치원때는 아토피가 많이 괜찮아졌고 왕따도 안당했는데 어릴때부터 도벽이 있었어요 지금은 남의 물건을 훔치지는 않지만 그당시 친구물건이나 저를돌봐주시는 아주머니의 딸의 물건등을 훔쳤던 기억이 있고 3학년때는 학교에서 자살상담을 처음으로 받았었고 4학년때는 친구랑 마트에서 물건을 훔치고 친구 필통을 훔쳤어요 돌려주지는 않았고 죄책감은 못느꼈던것 같아요 그리고 저는 친구들의 약점을 잡는게 재밌었어요 그래서 친구들의 비밀을 모으고 퍼뜨리고 깎아 내리고 했던 것 같아요 그리고 저는 제가 상식 밖의 행동들과 생각들은 논리적으로 이해가 되지않으면 용납이 안되서 선생님들과도 싸우기도 하고 친구들과도 싸웠어요 그리고 전 대인관계가 좋지않은게 처음에는 모두와 친해지려고 한뒤 저에게 잘 맞는다고 생각한 친구를 제외하고는 다 잘라내버리는 편이고요 친구를 나누는 분류가 굉장히 세밀해요 눈치를 어렸을때부터 봐서 그런건지 사람의 행동과 표정, 몸짓으로 그들의 생각을 읽고 반응하게 되더라구요 그걸 통해서 친구의 반응을 가지고 당근과 채찍을 주면서 즐기는 편이구요 어렸을때 돌봐주시는 아줌마 딸이 햄스터를 키우더라고요 근데 제가 햄스터가 낑낑거리는게 너무 재밌어서 일부러 떨어뜨리고 했던 기억도 있고 사실 애들이 곤란해하는 걸 보면서 즐기는 편이긴합니다. 친구들은 대부분 1년에 한번씩 갈아치우는 편이고 연락은 잘 안합니다. 제가 공감 능력이 떨어진다고 생각했던 계기가 바로 할머니 장례식이었는데요 할머니가 돌아가시기 전에 처음 병원에 갔었을때를 제외하고는 머리속으로 더울어야된다고 생각해서 울었고 애들이 상담을 하러오는데 그 사연에대한 해결책을 줄뿐 감정적 공감이 잘 안됩니다. 그리고 남들을 왜 도와야 하는지 잘 모르겠고 우울증은 모르겠지만 우울감은 있고 자살생각과 시도들은 몇번있었고 자해는 피가 나는 건 싫어서 가볍게 멍들 정도만 때리거나하고 계획을 세우면 그것이 무너지는 것에 대해 너무화가나고 스트레스가 너무 쌓이거나하면 상상 속으로 지나가는 사람들의 머리를 내려치거나 코를 부시거나 코피가 때려서 줄줄 새는 상상을 하기도 합니다.저는 저의 우울감의 원인은 가족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원하는 모든 일들에 대해 반대하는 부모님에게 의존할 수 없어졌고 왕따사실과 자살상담 사실은 아직도 부모님은 모릅니다 현재 고3이 되어 성적과 진로 때문에 스트레스가 크고 아무것도 하기가 싫고 원래 사람도 안믿지만 믿어지지도 않습니다. 빨리 집을 나가서 혼자 살고 싶고 대학을 가서 친구를 또 만들어서 사람들에게 공감하는 척하기 귀찮습니다. 이런 성격과 사고 방식을 가진 전 환자인가요? 그럼에도 고칠생각은 없지만 제가 정신병이 있는건가 궁금해서 적어보게 된겁니다. 가족관계는 엄마,아빠,남동생,나 이렇게 구성되어있습니다 근데 저 환자인가요 아니면 관종인가요? 사실 제가 거짓말도 엄청하는데요 밥먹는 하는 수준이 아니라 제가 이 거짓말을 사실처럼 받아들이고 무의식중에 하기도 하는 수준이고요 평소에도 그렇지만 특히 에피소드를 이야기할때 더 과장하는 편이네요 그리고 전 제가 감정이나 습관을 잘 카피해 온다고 생각합니다 겪어본것은 아니지만 겪은 것처럼 이야기하고 원래 제것처럼 행동하는 편입니다. 어떤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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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krwjdtns1122
· 4년 전
도벽은 고치신거에요?저와 비슷한면이 많으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