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이 저를 기만하는 것 같아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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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 저를 기만하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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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16세 여학생입니다. 그냥 저만 속고 있는 것 같고 저만 아무것도 모르는 것 같아요. 다들 뭔가 알면서도 숨기는 것 같아요. 세상한테 속고 있는 기분이에요. 다른 사람들이 제 속마음을 읽는 듯한 느낌도 들고 쎄하고 불안한 느낌이 자주 들어요. 그리고 전 요즘 학교 애들이 하는 말을 다 못 알아듣겠어요. 다들 저만 모르는 얘기를 해요. 도저히 뭐가 뭔지 모르겠어요. 제가 ***라서 정보가 느린데 이제는 그냥 애들하고 말을 못하는 수준이 됐어요. 세상이 너무 빨리 변하고 있어요. 전 도태되기 직전이에요. 과학 기술이 이렇게 발전한 줄도 몰랐고 요즘 애들이 이렇게 똑똑한 줄도 몰랐어요. 너무 비참해요. 저처럼 반에서 공부 좀 잘 하는 애들은 널리고 널렸어요. 저 진짜 아무것도 못 하겠어요. 따라잡기 버겁고, 저한테 오는 정보가 하나도 없고, 전 아무것도 모르고, 다들 절 비웃는 것 같아요. 머리도 아프고 다리도 아파서 기분 나쁘고 서러워요.
두통무기력해어지러움불면괴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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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lipop10000pro
· 4년 전
따라갈 필요는 없는 것 같아요. 안 따라가고 자신만의 페이스로 걷는게 또 개성으로 바뀔 지도 몰라요. 저도 21살이지만 원더걸스, 시크릿 노래 좋아하는 이상한 녀석이예요. 708090노래를 좋아해서 신곡도 모르고요. 애들을 따라가지 않고 그냥 내 앞에 하고 싶은 게 있으면 그것만 하고 살아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해요. 아날로그가 짱이죠.ㅎㅎ 화이팅이예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