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회비용이라는 게 있다. 나는 오늘 시험공부 대신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죄책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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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기회비용이라는 게 있다. 나는 오늘 시험공부 대신 과제를 선택했다. 결국은 둘 다 해야하는 일이지만 큰 뭔가를 잃은 기분이 들었다. 순편익이 마이너스값이 나온 것 같다. 무언가를 잘못 선택했다는 직감 아닌 직감이 뇌리를 스쳐 지나간다. 시험기간엔 뭘 하든지 죄스럽게 느껴진다. 밥을 먹는 것도, 잠을 자는 것도, 심지어 과제나 시험공부를 하는 중에도 죄책감이 느껴져 견딜 수가 없다. 나를 다그치는 일만이 유일하게 죄책감 느끼지 않고 할 수 있는 일이다. 왜 미리하지 않았는가. 왜 이제와서 급하게 하는건가. 내가 가고있는 이 길이 정녕 맞는 길인가. 라며 구태여 되묻고 짜증내기만을 반복하고 있다. 마음은 무겁고 머리는 뜨겁다. 그만하고 싶다, 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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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maeng
· 4년 전
저랑 정말 비슷하시네요... 다만 저는 죄책감을 느낄 뿐 실행하지 않았었고 거기에 더 자괴감을 느꼈던것같아요 저 또한 너무 계산적이였고 이런 저의 모습이 스트레스였어요 (지금도 남아있긴 하지만요 ...) 저는 그냥 받아들이면서 편해졌던것 같아요 난 계산적인 사람이고 이걸 굳이 극복할 필요는 없다 계산적으로 살아가는것도 장점이 있고 단점이 있는거다 라고 여겼던것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