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때 저는 아주 이기적이고 주변 사람들한테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왕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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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sarang105
·4년 전
초등학생때 저는 아주 이기적이고 주변 사람들한테 함부로 하는 그런 아이였어요 제가 무시당한다고 생각이 들면 그게 누구든간에 욕하고 심한말을 하는 아이였죠 그래서 제 주변 사람들이나 제 친구들이 많이 힘들어했어요 그리고 조금만 맘에 들지 않는 아이가 있으면 그 아이를 뒤에서 욕하고 같이 놀아주지 않았어요 하지만 그당시 저는 아무것도 모르고 있었죠 흔히들 말하는 일진 그런건 아니었지만 같이다니는 애들도 많았고 무리가 존재감이 좀 많아서 다른 사람들 눈에는 많이 불편하고 힘들었을것같아요 그리고 만약 우리끼리 싸우면 저는 그 친구에게 할말 못할말을 엄청 퍼부었고 다른 친구들이 걔랑 같이 놀지 못하게 했어요 그러면서 며칠동안 그 아이를 개무시를하다가 걔가 먼저 문자로든 직접 말하든 사과를 해야 그제서야 다시 사람취급을 해주었죠 그당시 저는 그 아이가 마땅한 처벌을 받는거라고 생각했어요 근데 그게 아니었죠 그러다가 학교를 졸업할쯤에 한 아이가 전학이 왔어요 저희는 아예 끝과끝반이어서 만날일이 없었는데 제가 그 애한테 관심이 생겨서 맨날 보러가고 그러다 친해져서 저희 무리랑 같이 다니게 되었어요 같이 다니고 한달도 채 되지않은 어느날 언제부턴가 애들이 저를 슬슬 피하더라고요 꼭 애들 소외 많이 시켜본 애들이 이런거 눈치를 잘 채잖아요 직감적으로 ‘아 왕따구나’이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때는 제가 무식해서 바로 그 전학온 애를 데리고 화장실 한칸으로 데리고가서 너 나 싫어하냐고 물어봤는데 아니래요 그래서 저는 안심하고 들어갔는데 그뒤로 아예 자기들끼리 단체펨이랑 톡을 만들어서 자기들끼리 다니더라고요 한 두어달을 그랬는데 너무 힘들었어요 학교는8시30분 등교였는데 제가 항상 힘들어해서 집에서 엄마한테 떼쓰면서 울다가 10시30분에 가고 그랬거든요 저는 엄마랑 친구처럼 지내서 이런일들을 다 말해요 그래서 엄마도 같이 들어주고 하다가 학교를 내려주면 저는 또 교문앞에서 울면서 갔어요 진짜 너무 힘들었고 제가 소외시킨 애들 맘을 그제서야 알겠더라고요 그리고 제가 페메로 그무리를 뒷담을 했는데 제 친구중에 제가 폰압당했을때 그친구폰으로 페메 로그인해서 하고 로그아웃을 안했나봐요 그래서 제가 페메한 내용 자기들끼리 다 돌려보고 그랬어요 저는 그것도 모르고 계속 까고 다니다가 그 무리중한명이 저를 몰래 불러서 안쓰러워서 알려준다고 했을때 알았고요 그리고 졸업하기 며칠전에 화해를 하긴했습니다 그 일이있고나서 몇년이 흘렀는데 저는 아직도 그 친구들한테 너무 미안합니다 몇년지기도 있었는데 그 일이후로 연락 아예 안하고있고요 밖에서 마주치면 아는척도 안합니다 그래도 나중에 마주치면 그때 미안했다고 꼭 말하고 싶네요 만약 그 당시로 제가 돌아간다면 절대 그런짓은 안할거같습니다 그리고 제가 상처줬던 어이들에게도 너무 미안하다고 말해주고 싶네요 너무 두서없이 글을 썼는데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부끄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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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rang105 (글쓴이)
· 4년 전
@dydro 넹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