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에게 차이고 나서 삶이 너무 힘들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불안|자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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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에게 차이고 나서 삶이 너무 힘들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Luu00
·4년 전
사실 사귄 지도 별로 안 됐습니다 23일이라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평소 정서불안이 심하던 제게는 그야말로 구원같은 존재였어요 그런데 그런 애인이 평생 갈 거라고 말해주던 애인이 저를 찼습니다 당연히 그럴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저보다 한없이 빛나는 존재였고 저는 그저 걸림돌일 뿐이었으니까요 하지만 차이고 나서 제 눈앞에 보이는 현실이 너무나 막막했습니다 행복한 꿈에서 깬 느낌과도 같습니다 아버지는 저를 끔찍하게 혐오하고 주변에 친구라곤 없고 자퇴생이고 미래도 없는 저의 삶이 너무너무 막막하게만 여겨집니다 이대로 삶을 관두고 싶다는 생각도 너무 많이 듭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두통우울우울해공허해외로워의욕없음스트레스중독_집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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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nmyong
· 4년 전
저랑 상황이 비슷하시네요.. 저도 짧게 만나고 차였습니다. 평고 우울하고 자격지심도 있었는데 나보다 훨씬 더 멋지게 살아가는 상대방을 볼 때마다 나는 이게 뭔가..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차였을때는 일주일동안 낮밤이 어떻게 흘러가는지도 모른 채 잠만 잤습니다. 많은 이별 글들을 찾아보고 극복하려고, 잊어보려고 노력도 해봤지만 큰 효과를 느끼지 못했지요. 시간이 몇 달 지나니까 나아지긴 합니다. 시간이 약이라는 말 맞는 것 같아요.. 너무 조급하게 생각마시고 잠깐 되돌아본다는 마음으로 지금 나의 생각을 글로 써보세요.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