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좋아했던 애가 자꾸 떠올라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스트레스|고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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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좋아했던 애가 자꾸 떠올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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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고등학교 3학년때 좋아했던 친구가 있어요.걔랑은 고2때 같은반 이었는데 걔가 목소리도 엄청 낮고 예쁘장하니 잘생겨서 눈이 갔지만 어떤 친구가 엄청 들이대는데 걔가 불편해 하는게 보이더라구요. 그래서 고2때는 걔랑 친해지지 않았어요. 고3도 같은 반이 되며 무슨 계긴지는 모르겠는데 수업시간에 키다리 책상에서 떠들며 친해지면서 걔랑 연락하게되고 새벽마다 전화도 하고 쉬는 시간에 손 잡으면서 놀고 그랬어요. 그때까진 누구를 좋아한 적이 없고 여자는 처음이라 제가 걔를 좋아하는걸 부정했어요. 근데 제가 걔랑 좀 어색해졌는데 그 틈을 타 어떤 애가 제가 하던걸 대신 똑같이 하는거예요. 와 진짜 빡치더라고요. 그친구는 저를 화나게 할려는지 앞에서 어제 00이랑 전화했는데 이러면서 얘기하는거예요. 참다참다 걔한테 나 화났다 하니 몰랐다고 내가 미안하다고 하고 화해하고 다시 연락하고 놀았어요. 걔는 정말 저를 좋아하고 숨김없이 얘기하더라고요. 전 여자친구랑 베프한테는 사랑한다는 말을 안했는데 저한텐 사귀는 사이도 아닌데 사랑한다고 하고 얘가 정말 나를 좋아한다고 느꼈었어요. 수능 끝나면 고백할까 했는데 걔가 한번도 고백한적 없다고 하기에 오기가 생겼었어요. 그래서 썸을 엄청 오래 탔어요. 거의 6개월? 근데 또 이번엔 다른애가 똑같이 하더군요. 그래서 또 걔랑 말을 안했어요. 근데 얘는 제가 화난걸 모르더라고요. 그래서 또 참다참다 얘기를 하니까 또 미안하다고 하더라고요. 졸업식을 하고 그날 애들이랑 술을 먹는데 얘가 저를 안 챙기는 거에요. 딱 한마디 하더군요.오늘 조심하라고 이뻐서 다른 애들이 집쩍대면 어떡하냐고. 근데 다른애를 보고 웃는 모습을 보니 아 이제 나한텐 마음을 접었구나 해서 그냥 친구로 남아야 겠다 싶었어요. 그래도 연락은 자꾸 기다리게 되더라고요. 근데 그런 내가 싫고 그래서 핸드폰에 진동만 울리면 스트레스 진짜 심하게 받고 결국 나 너무 힘들다 하고 연락을 끊었어요. 근데 2년이 지나가는데 아직도 걔가 생각나요. 그만큼 누굴 좋아한적도 없고 누가 나를 좋아한다고 느낀적도 없어서 그때 따뜻했던 걔가 자꾸 떠올라요. 자존감이 너무 낮아서 걔만큼 날 사랑해 줄 사람은 없을거라고 생각하게 되요. 지금은 너무 늦은거겠죠?
질투나속상해혼란스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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