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부모님 걱정을 이해하고 노력하는데 왜 내 걱정은 이해만 하실까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죄책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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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부모님 걱정을 이해하고 노력하는데 왜 내 걱정은 이해만 하실까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heon7126
·4년 전
요새 코로나땜에 부모님이 저를 걱정해서 못나가게 하는건 충분히 이해가 가지만 집에 혼자 있는 나에겐 아무도그리 많은 관심을 주지 않습니다. 뭘 해라라고 만 하지 하고 싶냐고 물어보진 않아요. 그래서 그런지 뭘해도 그순간뿐 숙제시간 이외엔 폰만 잡고 있습니다. 딱히 즐거워서가 아닌 그냥 그저 시간을 때우기 위해 그저 버틴다고 생각하며 봅니다. 요새는 안그래도 쌓여있던 감정들이 쌓일때마다 일탈을 해왔습니다. 그게 옳지 않고 제가 책임져야 한다는걸 알면서도 단지 그순간 너무 행복합니다. 그후 미안하고 죄책감을 느낍니다. 그래서 노력해보려 하지만 행복하려 하면 자꾸 날 외롭게 둡니다. 부모님 입장에선 그게 최선이겠지만 저는 그냥 어렸을때부터 사랑이 받아도 받아도 모자랐습니다. 그래서 일부로 눈에 띄는 행동을 하거나 주변 눈치를 많이 봅니다. 그래서 내가 한 부끄럽거나 창피한 일을 모두 기억합니다 8년전 기억 조차도 기억 합니다. 또 거짓말을 하는 습관이 있는데 당황을 하면 나오는거라 쉽게 고쳐지지가 않아요. 또 저는 힘든 상황을 회피하려고만 합니다. 너무 힘드니까 적어도 사람들 앞에서는 밝은 척을 많이 합니다. 항상 속으로는 많은 걱정이 있습니다 .그렇다고 자존감이 낮거나 그러진 않습니다. 아빠는 내고민조차 그냥 귀찮다며 넘깁니다. 예전에 너무나도 서럽다며 울며 고민을 얘기 했지만 그다음날 난 신경에도 없습니다. 보통 이나이때는 부모님과 있는걸 싫어하지만 전 너무나도 좋아합니다. 엄마는 일때문에 바쁘지만 신경을 써주십니다. 하지만 그래도 나와 놀아준다고 한약속들은 벌써 잊은건가 싶어요 벚꽃 꼭 보고 싶었는데 전 제가 많이 외롭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사소한것도 마음에 병이라고 해주나요.
힘들다혼란스러워불안해걱정돼공허해외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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