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의 끈을 놓지 못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알림
심리케어센터
마인드카페 EAP
회사소개
black-line
관계의 끈을 놓지 못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sosi
·4년 전
저는 20대 중반이고 남자친구는 30대 초반이에요 3년 만났고 싸우고 헤어지고 한 것만 1년을 허비 한 것 같아요. 술자리에서 만나 여기까지 왔고 초반부터 헤어지고 싸우고 한 이유가 남자친구가 욕도 많이하고 성격도 너무 험악했고 잘해주지도 않았고 저도 그냥 외로우니까 한번 만나보자 마음만 주지말자 이런 식으로 시작한 연애가 여기까지 온 것 같아요 만나다보니 정도 주고 몸도 주고 마음도 주게됐고.. 그런데 연애 후반에 들어서니 이렇게 오래 만났는데 자기가 너무 잘해주지 못했던 것 같다며 차츰차츰 욕도 안하더니 조금씩 잘해주더라고요 그런데 엊그제 제가 차였어요 뭐 별것도 아닌 걸로 서운해하고 삐진다며 우린 서로 안맞는 것 같다며 말도 안통하고 너랑 얘기하면 머리만 아프다더라구요 솔직히 전후 상황 설명하기엔 너무 길고.. 우리 그만할까 이러는데 저도 더이상 길게 얘기하고 싶은 마음도 없었고 너무 힘들었기에 지쳐있었던 것 같아요 이런 일이 한두번이 아니었기에.. 그런데 맨날 헤어지면 이 사람이 한달 안으로,적으면 1-2주 안에 항상 연락와서는 보고싶다 미안하다 뭐해 이런 식으로 하는데 저는 또 마음이 약해져서 다시 받아주고 만나고 .. 근3년을 이렇게 반복했어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제가 진짜 왜 이러는지 모르겠고 정녕 이게 사랑인지,정인지 헷갈려요 이제는 없으면 허전하고 헤어지면 공허하고 그렇긴한데 그렇다고 죽을만큼 힘들다거나 매달리거나 붙잡을 정도는 아닌데 왜이러는지 모르겠어요 저는 항상 혼자인게 익숙했던 사람이라 이 사람이 옆에 없어도 괜찮은데 단지 정 때문일까요?
공허해의욕없음조울우울해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댓글 3가 달렸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OnMyMilkyWay
· 4년 전
마카님 ...ㅠㅠ 저도 정말 비슷한 사연 가지고있어요(제 프로필에 사연 있답니다) 분명 너무 지치고 고통스럽고 이 남자 정말 아닌거아는데 매정하게 끝내는게 정말 힘들어서 괴롭네요. 결혼하면 지옥일게 분명한 그런 사람 있죠.. 나이도 30대라 더이상 시간낭비.. 감정낭비 안하고싶은데 왜 또 받아주게 될까요 진짜 욕나올만큼 말도안되는 언행으로 상처주는 남자인데..왜 맘이 약해지는건지. 나는 나에대한 존중이 없는건가 그런 생각도 들고 자존감도 이미 바닥이라 무기력해요. 이제 정말 헤어지고 나아가고싶어요... 10번도 넘게 이별을 통보했지만 냉정하지못해서 또다시 맘약해지고 받아주게 되었어요. 지치네요.. 마카님 마음 너무나도 공감하고 잘알아요. 하지만 우리 서로 의지하며 이별에 성공해봅시다. 정이든 뭐든... 알콜중독자들도 계속 참고 또 참아서 술에서 벗어나듯, 술이 먹고싶다해서 술이 나에게 좋은건 아니잖아요 단지 감정적 중독상태 아닐까요? 우리 끊읍시다..유해한 남자 이 고통스런 관계를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elfin5777
· 4년 전
세상에남여는참많은것같아요 저역시 정때문에 헤어지고만남을반복했지만 결국은똑같은이유때문에 헤어집니다. 과감해질필요도있는것같아요 이사람과결혼할꺼아니면 . . . 더좋은사람분명히나타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