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적한 날 익명의 힘을 빌려 한번쯤 얘기해보고 싶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스트레스|왕따|불면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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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울적한 날 익명의 힘을 빌려 한번쯤 얘기해보고 싶었어요. 저는 유복한 가정에서 태어나 사랑받고 자라다가 초등학교5학년 때쯤에 아버지가 사업으로 인해 큰 빚으로 점차 집은 안좋은 곳으로 가게되고 엄마 아빠의 사이도 안 좋아지고 맞벌이로 일을 시작했습니다. 생각 보다 빚은 엄청났고 10년이지난 지금도 갚고있습니다. 이러한 환경으로 저는 생각이 자라나는 시기에 교육을 제대로 받지 않아 초등학교때부터 고등학교때까지 왕따를 당했습니다. 또한 제가 외모적으로 예쁜편이 아니라 별명이 고블린이나 하나님이 밟아놓은 얼굴이라는 얘기를 많이들었어요. 하지만 제 생각에는 친구들은 별문제 없는데 저는 기본적인 예의나 행동가지를 배우지 못해 다른 친구들에게 말을 심하게 하고 부족한 행동으로 불쾌감을 주고 화를 분풀이하고 하니깐 제 외모를 더 심하게 깍아내리는 거같았어요. 집에서는 어머니와 아버지는 서로 싸우고 아버지는 좋은대학교를 나와 저에게 공부를 강요시켜 점점 저는 공부에만 집착하고 남을 생각해주지않고 이기적이며 말만 심한 아이가 되어갔어요. 그렇게 되면서 중학교때부터 담배와 술 범죄를 저질렀고 정신적으로 우울해지고 자해를 시작하며 학교에서는 교육청 위클래스를 의무적으로 보내게 되었어요. 이제는 점차 자아가 생겨 담배와 범죄는 하지않아요. 그 후 먼 곳으로 대학교를 가게된 저는 아버지의 압박에 성적 트라우마가 있어 대학교1학년때 왕따를 당하게 되고 친구들을 잘 못 사귀고 어떻게 행해야하는지 잘모르겠더라고요. 착해지려고 잘해주려고 정신차릴려고 노력하는데 스트레스를 너무 받아 정신과에서 약을 받아가며 불면증에 시달립니다. 아버지는 그런 나약한 제가 맘에들지않아 여러가지를 시키며 강하게 키우셨고 지친 저는 공무원을 핑계로 휴학을 하게되었습니다. 아버지와 어머니는 아직도 사이가 안좋아 항상 저에게 서로의 뒷이야기와 안좋은 얘기를 하며 아버지는 죽고싶다 다 내탓이다 너네들은 다 나때문이라고 뭐라한다 라고 저에게 이야기하며 스트레스를 풀으시고 어머니도 얘기할 곳이 없으니 저에게 스트레스 풀으십니다. 어머니와 아버지가 이야기할 곳이 없어서 저에게 이야기하는 건 아는데 이 이야기로 인해 저의 스트레스는 해소할 곳이없어 공부하다가도 생각나고 신경쓰이고 잠도 못자고 하루종일 우울합니다. 그냥 왜살지. 인생에 후회뿐이고 그만하고싶다는 생각이많이드네요. 미래에 대한 기대감은 없고 희망도 잘안드네요. 좋은 사랑받고 좋은친구들과 이야기 하면서 지내고 싶었는데 이제 몇년동안이 너무 지치고 힘드네요.그만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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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가 달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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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s21
· 4년 전
가정사에 짓눌리셔서... 너무 힘드실것같아요 ㅠ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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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4년 전
@mis21 감사합니다. 이렇게 이야기하니깐 후련하네요. 위로해주셔서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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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s21
· 4년 전
가정사에 짓눌리는건 뿌리칠수도 없는 슬픈 불행일텐데 ㅠ 감사라뇨... 다른 행운과 함께 힘내실수있기를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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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4년 전
@mis21 좋은일만 있길 바랄게요. 따뜻한 마음 고마워요.